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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글로벌 패션 허브로 도약… 슈퍼탤런트월드그룹-VCIDA 손잡다
  • 편집국
  • 등록 2025-09-26 2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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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a Starkova: Face of L'Oréal (2011 Winner) & Rachel Gupta: Bollywood Model (2022 Winner)/사진=슈퍼탤런트월드그룹 베트남이 세계 패션 무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슈퍼탤런트월드그룹과 베트남 산업문화발전협회(VCIDA)가 손을 맞잡고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패션 어워즈’를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력은 향후 3년간 매년 두 차례 열리는 패션 위크와 시상식을 통해 베트남을 아시아 패션·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VCIDA 회장이자 전 문화관광부 차관인 피플스 아티스트 브엉 주이 비엔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베트남 창조 산업의 성장과 국가 브랜드의 격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베트남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슈퍼탤런트월드그룹 설립자 겸 CEO 로렌스 영철 최 역시 “베트남은 역동적인 문화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곳”이라며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현지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 설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Chloe Veitch: Netflix's Reality TV Star & Model(2018 Supertalent Winner)/사진=슈퍼탤런트월드그룹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25 시즌 23의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0월 24일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의 애스콧 테이 호 호텔에서 펼쳐진다. 1400㎡ 규모의 기둥 없는 볼룸을 갖춘 이 5성급 호텔은 런웨이 쇼와 전시, 갈라 디너까지 소화할 수 있는 완벽한 무대를 제공한다.


행사는 10월 14일부터 시작되며, 40개국에서 모인 50명의 모델들이 베트남 주요 패션·문화 명소에서 콘텐츠 촬영을 진행한다. 이 모든 과정은 10월 24일 그랜드 파이널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뷰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단과 한국 기업들의 협력도 예정돼 있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 슈퍼탤런트 파리 아카데미를 통해 베트남 현지 인재들에게 국제 표준 교육을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을 단순한 패션 개최지가 아닌, 창조적 산업과 문화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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