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한장면/이미지=구글
배우 하지원이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강도 높은 감정 연기와 관계 서사를 연이어 선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극 초반부터 강렬한 인물 변신을 보여준 데 이어, 동성 연인과의 키스신과 나나와의 미묘한 감정선까지 겹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하지원은 극 중 추상아 역을 맡아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인물을 소화하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추상아와 한지수(한동희)의 과거 관계가 드러나며 인물 서사가 본격적으로 확장됐다. 두 사람은 단순한 선후배를 넘어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볼에 입을 맞추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하지원의 데뷔 후 첫 동성 키스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자극적인 설정에만 머물지 않고 인물의 상처와 감정의 결을 함께 드러냈다는 점에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서사는 급격히 비극으로 치달았다. 한지수가 비극적인 선택을 하면서 추상아는 사랑을 잃은 인물에서 복수에 사로잡힌 인물로 변모했고, 감정의 균열이 깊어지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하지원 역시 상실과 분노, 흔들리는 내면을 오가는 연기로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또 다른 관계 변화도 감지됐다. 추상아는 자신을 감시해온 황정원(나나)과 마주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단순한 대립으로만 보기 어려운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황정원이 추상아의 눈물을 닦아주는 장면을 계기로 감정의 거리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새로운 관계 서사가 전개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성 연인과의 서사에 이어 황정원과의 파격적인 케미까지 더해지며, 하지원의 연기 변신은 '클라이맥스'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인물 간 감정선이 촘촘하게 얽히면서 극의 서스펜스와 몰입감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ENA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의 중심에 들어서려는 검사 방태섭(주지훈)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 배신,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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