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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소득 양극화 심화…상위 0.1% 연평균 49억, 다수는 ‘월 100만원 미만’
  • 편집국
  • 등록 2025-11-21 00:10:13
  • 수정 2025-11-21 00: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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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세청 “1인 미디어 상위층 수입 3년 새 2.5배↑”…시장 전체 소득의 절반을 상위 10%가 가져가

구독자 1억 2천 500만명을 갖고 있는 유튜버 김프로/사진=구글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소득 양극화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튜버 중 상당수는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반면, 상위 0.1%는 연평균 50억 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0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 상위 0.1%(24명)의 평균 연소득은 약 49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9억 2000만 원의 2.5배 수준이다.


상위 0.1%의 수입은 △2020년 19억 2000만원 △2021년 29억 3000만원 △2022년 46억 3000만원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위 0.1%에 해당하는 신고 인원도 9명에서 24명으로 늘어 소득 집중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가진 유튜버 중 하나인 쯔양/이미지=유튜브 갈무리 

상위 1%의 평균 소득 역시 2020년 8억 5000만 원에서 2023년 13억 3000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1인 미디어 시장 전체 수입에서도 집중 현상은 뚜렷했다. 2023년 창작자 전체 수입 1조 7778억 원 중 50.4%(8963억 원)를 상위 10%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다수 창작자의 현실은 이와 대조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일정 규모 이상 수익을 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023년 9~11월), 최근 1년 평균 수익은 1346만 원으로 조사됐다. 수익이 ‘발생한 이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평균은 이보다 더욱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창작자 구성의 변화도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2023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30대 이하 YouTuber 비율은 64.9%로, 2022년(72.3%) 대비 감소했다. 낮은 초기 수익성과 경쟁 심화가 진입·유지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을 얻으려면 구독자 1천 명과 최근 1년 누적 시청 4천 시간을 충족해야 한다. 이후에도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플랫폼 수수료 등으로 약 45%가 차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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