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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5만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08-06 18: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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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M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경기일보(회장 신항철)가 주관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축제 지원사업'과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발표된 최종 라인업에는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 58개 팀이 포함되며 페스티벌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신예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2024 펜타 슈퍼루키 대상 수상자인 다양성이 등장해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이후 글로벌 축제와 인천을 형상화한 드론쇼가 화려하게 펼쳐져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첫날 무대는 디폴트(DEFAULT.)를 시작으로 카디, 라쿠나, 파이어이엑스(Fire EX.), 브로콜리너마저,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 킴고든(KIM GORDON), 새소년, 턴스타일(TURNSTILE) 등의 공연으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더 픽스(THE FIX), 한로로, 브로큰 발렌타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골든 매머드(Golden Mammoth), 유타 오리사카 밴드(Yuta Orisaka band), 걸 인 레드(GIRL IN RED), 실리카겔, 라이드(RIDE) 등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가 무대를 마무리하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지소쿠리클럽, 놀이도감, 더 폴스(THE POLES), 선우정아, 크리피 넛츠(Creepy Nuts), Ryokuoushoku Shakai, 데이식스(DAY6), 세풀투라(SEPULTURA), 이상은, 그리고 2014 펜타 슈퍼루키 출신이자 이번 행사 메인 헤드라이너인 잔나비가 무대를 장식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음악 공연 외에도 피크닉존, 리프레시존, F&B존, 캠핑존 등이 마련되어 관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스테이지는 돔 형태의 실내 공간으로 마련되어 냉방 장치가 가동되었으며, 이곳은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3,200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다국어 안내가 가능한 통역 안내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해외 관광객들이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3일 동안 15만 명이 모인 이번 페스티벌은 강화된 안전 관리 시스템 덕분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쿨존과 의료 부스가 잘 운영되어 관객들이 안전하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락 음악 축제로 자리 잡으며, 내년 20회를 맞이하는 2025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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