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사진=인스타 갈무리
“저는 영포티 막바지예요.”
49세 배우 김희선의 이 한마디가 묘하게 울림을 남겼다.
지난 10일 열린 TV조선 새 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은 “영포티(Young Forty)라는 말이 원래는 좋은 의미였는데, 어느 순간 부정적으로 변했다”며 “너무 어려보이려는 건 오히려 역효과 같다. 제 나이에 맞게 사는 것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변질된 영포티…패션이 아닌 세대의 문제
영포티는 2015년쯤 처음 등장한 단어다. 당시엔 ‘트렌디하고 젊은 감각을 잃지 않는 40대’를 의미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젊은 척하는 철없는 중년’으로 조롱받는다.
SNS엔 ‘영포티 자가진단’, ‘영포티 패션 체크리스트’가 밈처럼 떠돌고, MZ세대는 “젊은 세대의 유행을 억지로 따라 하려는 40대가 오히려 불편하다”고 말한다. 단순한 패션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의 거리감이 반영된 현상이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40~49세 인구는 약 761만 명, 전체의 15%에 달한다. 사회의 중심이자 소비력을 갖춘 세대지만, MZ세대는 “이미 다 가진 세대가 젊음까지 탐낸다”며 냉소적인 시선을 보낸다.
김희선의 한마디, 자연스러운 나이듦에 대한 응원
젊음을 상품처럼 강요받는 연예계에서 김희선의 발언은 신선했다. “나이에 맞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라는 말에는 자연스러운 노화에 대한 수용이 담겨 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슬로 에이징(Slow Aging)’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할리우드의 르네 젤위거와 할리 베리도 “젊음을 붙잡는 대신, 지금의 나를 받아들이는 게 진짜 아름다움”이라 말한다.
김희선의 말은 단순한 자기 고백이 아니다. “젊어야만 빛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나이듦을 ‘자연스러운 변화’로 인정하자는 제안이다.
웹툰 마흔 즈음에/이미지=구글
웹툰 ‘마흔 즈음에’, 나이듦에 웃음과 위로를 더하다
최근 인기 웹툰 ‘마흔 즈음에’는 바로 이 영포티 세대의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회사에서는 ‘꼰대’로 불리고, 집에서는 ‘아빠 카드’ 취급을 받는 주인공이 마흔의 위기를 유머로 견디는 이야기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마흔은 늙은 것도, 젊은 것도 아닌 어정쩡한 나이”라며 “그 사이의 어색함과 현실감을 그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 웹툰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 이유도 김희선의 발언과 맞닿아 있다. ‘젊게 살자’보다 ‘지금의 나로 잘 살자’는 메시지가 시대정신이 된 것이다.
예전처럼 보일 수 없다면, 지금의 나로 멋있게
전문가들은 “노화를 피하려 하기보다 받아들이는 태도 자체가 건강에 긍정적”이라고 말한다.
나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스트레스와 우울, 고립감을 줄여주며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
결국 영포티 논란의 핵심은 패션이 아니라 태도다.
젊음을 흉내 내기보다,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용기.
김희선의 말처럼 “나이에 맞게 사는 게 행운”이라면, 그 행운은 나이를 잘 버티는 이가 아니라, 나이듦을 당당히 받아들이는 이에게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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