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전을 연장끝에 승리하고 우승을 차치한 다저스 선수들의 기뻐하는 모습/이미지=구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른 한화 이글스는 부활의 서사를 쓰는 듯했지만, 결국 실전 운영과 정신력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시리즈는 1승 4패. 그러나 패배의 진짜 원인은 4차전 9회말에 있었다. ‘내일이 없는’ 단기전에서 모든 걸 걸어야 했던 순간, 한화는 가진 자원을 제대로 쓰지도 못한 채 허망한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4차전 9회초를 4-1로 앞선 채 맞이했다. 하지만 마무리 김서현이 선두타자 볼넷으로 흔들리더니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경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벤치는 미동도 없었다. 1아웃 후 다시 볼넷을 내주고서야 교체 카드를 꺼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9회에만 6실점. 이 한 이닝이 시리즈의 운명을 갈랐다.
이 장면이 단순한 패착으로만 끝나지 않는 이유는 명확하다. 한화에는 당장 그날을 위해 쓸 수 있는 문동주, 황준서, 조동욱 등 다양한 카드가 있었다. 그러나 벤치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했다. 결국 문동주는 다음날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 만에 강판됐고, 한화는 반격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바로 다음날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은 완전히 다른 장면을 보여줬다. LA 다저스는 7차전 선발 예정이던 타일러 글래스노를 9회말 마운드에 올렸다. 어린 투수 사사키 로키가 흔들리자 로버츠 감독은 단 3개의 공로 경기를 끝냈다. ‘내일’이 아닌 ‘지금’을 위해 던진 승부수였다.
다저스의 9회에는 한화에서 보이지 않던 정신력이 있었다. 이미 우승을 한 번 경험한 팀이었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몸을 던졌다. 베츠는 안타 한 개 못 치면 괴로워했고, 야마모토와 스넬, 글래스노는 하루 간격으로 다시 등판해 팀을 살리기 위해 팔을 던졌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받는 선수들이지만, 그들은 명예를 위해 싸웠다.
반면 한화의 선수들은 집중력과 투혼 모두에서 아마추어 수준에 머물렀다. 김서현은 마무리 투수로서 기본적인 제구조차 잡지 못했고, 경기 흐름을 읽지 못한 벤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집을 꺾지 못했다. 패배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한화의 이번 한국시리즈는 한 팀의 리더십 부재가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보여준 상징적 장면으로 남았다. 내년 시즌, 이 팀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한국시리즈는커녕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어려울 것이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한 팀’은 결국 내일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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