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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로카 빌리지”, “갈라-살바도르 달리 재단”과 협업 전시 개최
  • 기사등록 2024-07-18 22: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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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뷰코리아 

글로벌 쇼핑 여행지 비스터 컬렉션 (The Bicester Collection)은 바르셀로나에 자리한 라로카 빌리지 (La Roca Village)와 “갈라-살바도르 달리 재단 (Fundació Gala-Salvador Dalí)”과 공동 협업하여 <갈라 달리 신화의 부활 (The Awakening of the Myth: Gala Dalí)> 프로그램을 론칭, 갈라 달리의 패션 아카이브에 담긴 그녀만의 신비로운 개성을 알리는 특별 프로젝트를 올해말까지 연중으로 진행한다.

 

바르셀로나 대표 쇼핑 여행지 라로카 빌리지 (La Roca Village)와 인근에 자리한 푸볼 성 (Púbol Castle)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트 프로젝트는 스페인 카탈루냐 출신의 20세기 대표 초현실주의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í)의 파트너이자 그의 뮤즈로 알려진 갈라 달리 (Gala Dali)의 발자취를 재정의한다. 프로그램은 갈라 달리의 예술 및 패션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며, 유명 아티스트 카를라 푸엔테스 (Carla Fuentes)와 사진작가 호르디 베르나도 (Jordi Bernadó)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갈라 달리와 패션,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그녀의 영향력을 재발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활기찬 예술계에 대한 흥미로운 찬사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갈라 달리 컬렉션의 본고장인 푸볼 성에서 시작해 달리 삼각지대 (Dalínian triangle: 살바도르 달리)가 살았던 곳이자 달리에게 영감을 준 푸볼(Púbol), 포르틀리가트(Portlligat), 피게레스(Figueres) 자치단체로 구성.), 그리고 라로카 빌리지 내 야외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라로카 빌리지에서는 갈라 달리의 독자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예술적인 면모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비스터 컬렉션은 이번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패션, 예술, 문화의 교차점에서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 현대 예술 이니셔티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라로카 빌리지와 더불어 갈라-살바도르 달리 재단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술을 확장된 경험과 함께 통합시킴으로써 창의성과 혁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촉진하고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예술적 표현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라로카 빌리지 (La Roca Village)는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럭셔리 쇼핑 여행지이다. 라로카 빌리지에는 150개 이상의 카탈루냐, 스페인 및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함께 자리해 있으며 연중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자리해 있으며 연중 특별한 예술 및 이벤트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www.LaRocaVillage.com

 

숨겨진 인물: 갈라 달리 재평가. 대중에게는 살바로드 달리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갈라 달리는 시대를 앞서 나간 파격적인 여성이었다. 뮤즈, 모델, 예술가, 사업가, 작가, 패션 아이콘 등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주변에 있는 막스 에른스트 (Max Ernst), 만 레이 (Man Ray), 폴 엘뤼아르 (Paul Éluard), 그리고 살바도르 달리를 포함한 유명 남성 예술가들과 협력하면서도 그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개성을 지켰던 인물이다. 당시 여성 참여가 거의 없던 초현실주의 운동의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천재 뒤에 숨겨진 빛나는 인물이기도 했다. 탄생 130주년을 맞이한 지금, 그녀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살바도르 달리가 그의 뮤즈를 위해 구입한 중세 시대의 요새인 푸볼 성은 갈라 달리 스토리를 소개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전시 프로젝트: 두 곳의 장소와 세 개의 컬렉션.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전시는 라로카 빌리지와 푸볼성에서 세개의 테마 전시로 진행된다.

 

크리스찬 디올 (Christian Dior), 엘자 스키아파렐리 (Elsa Schiaparelli), 장 데세 (Jean Dessès)의 디자인부터 지방시 (Givenchy), 올레그 카시니 (Oleg Cassini), 잔느 랑방 (Jeanne Lanvin)의 의상까지 개인 컬렉션에 24개의 주요 패션 작품을 한데 모았으며, 그 중 일부는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푸볼 성에서는 올 3월 <봄-여름 컬렉션>에 이어 6월에는 <오트 쿠튀르>, 10월에는 <가을-겨울 컬렉션>이 차례로 공개되며 세 가지 시즌에 맞는 새로운 작품들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난 6월 17일 푸볼 성에서 공개된 <오트 쿠튀르>에서는 갈라 달리가 착용했던 디올, 엘사 스키아파렐리,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 (Cristobal Balenciaga), 장 데세 등 저명 디자이너와 패션 하우스가 만든 8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이 의상들은 갈라의 카멜레온 같은 개성과 패션을 통해 어떻게 전략적으로 이미지를 선택하고 예술적 정체성을 발전시켰는지 보여준다. 특히 전시에 포함된1949년 디올이 디자인한 루브르 박물관 (Musée du Louvre) 드레스의 우아한 자수를 복원하기 위해 숙련된 섬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전시에 공개된 모든 작품은 섬유 전문가와 살바도르 달리 재단의 보존·복원 전문가에 의해 세심하게 복원되었으며 드레스의 시대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볼륨감을 더하기 위해 마네퀸지 (Mannequinage) 기술이 사용되었다. 복원 작업으로는 실크 지지대와 스티칭으로 손상된 부위를 보강하고 각 의복에 맞춤 제작된 면 커버와 옷걸이로 보호함으로써 상태를 보존했다.

 

그리고 푸볼 성에서 차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라로카 빌리지는 현대 예술가들의 시각을 통해 갈라 달리를 재발견하는 야외 갤러리로 변신했다. 사진작가 호르디 베르나는 대형 설치 예술 작품을 통해 갈라와 그녀의 패션 컬렉션 발자취를 따라 푸볼 성으로 가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화가 카를라 푸엔테스는 갈라 달리를  현대적이고 영향력 있는 창작 에너지로 재해석했다. 또한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 갈라 하우스 팝업 (The House of Gala pop-up)에서는 3개의 박물관 입장권 구매 시 도서에서 직물에 이르기까지 엄선된 제품들을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술, 패션, 그리고 창의성을 공유하는 여정. 비스터 컬렉션의 비즈니스 총괄 담당 엘레나 포게트 (Elena Foguet)는 “비스터 컬렉션과 라로카 빌리지는 이번 <갈라 달리 신화의 탄생> 전시를 통해 예술, 창의성, 재능, 그리고 패션에 대한 지원을 실현했다. 또한,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여성과 신화를 조명하고 그녀의 개인 의상 컬렉션을 통해 신비와 힘으로 가득 찬 갈라 달리의 개성을 발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달리 박물관 (Dalí Museums)의 관장 몬트세 오거 (Montse Aguer)는 “라로카 빌리지와의 협력은 예술을 박물관 너머로 확장시켰으며,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대중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카탈루냐의 전략적 목적지와 융합되어 살바도르 달리 재단과 같은 보다 야심차고 장기적인 목표를 실현하는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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