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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정부 지원 촉구… 재정 악화로 지역의료 위기
  • 기사등록 2024-07-16 0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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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대병원

대전·세종 권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지역의료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충남대학교병원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절실히 호소하고 있다.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이 재정 악화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전·세종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중증 환자 치료, 의료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재정 악화로 인해 이러한 중요한 기능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정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차입금을 통해 병원을 운영해왔으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환자 수가 감소하고 의료 수익이 급감하면서 재정 압박이 가중되었다.


더욱이 지속되고 있는 전공의 부재는 병원의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전공의들은 병원의 핵심 인력으로, 이들의 부재는 진료와 수술, 연구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결과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지역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 병원이 재정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의 재정 상황은 매우 심각해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의 재정 악화 문제는 지역 의료의 안정성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이들 병원이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련 기관은 충남대학교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병원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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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16 0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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