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엔백, 최첨단 ‘쓰레기 집하 기술’로 블루오션 개척
  • 편집국 편집장
  • 등록 2014-08-29 13:46:43

기사수정
  • - “쓰레기에서 새 길을 찾다”
국내 중소기업이 최첨단 생활폐기물(쓰레기) 집하 기술로 해외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친환경 ‘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중국 북경 외곽의 통조우 신도시, 환경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당국이 ‘저탄소 도시’로 야심차게 건설 중인 대표적인 곳이다.

엔백은 바로 이 신도시에 설치되는 최첨단 생활폐기물 집하시설의 설계와 핵심 기자재, 그리고 시공 기술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까지 100만 명이 상주하게 될 중국 통조우 신도시는 제2의 북경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데,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시범단지의 경우 시범단지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자동으로 수거하는 엔백의 시스템을 사용중이다.
통저우 신도시에 설치될 스마트 투입구 조감도이다.



엔백 북경 법인 정영훈 총경리는 “이는 한국의 생활폐기물 집하 시스템이 최첨단 기술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며, 해외 신도시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말했다.

‘자동 크린넷’(Auto Clean-net)이라 불리는 이 기업의 생활폐기물 자동집하 시스템은 폐기물을 투입구에 넣으면, 지하에 설치된 파이프를 통해 자동으로 집하장까지 운송되어 폐기물의 종류별로 컨테이너에 수거되는 최첨단 친환경 설비이다. 특히 통조우 신도시에 도입되는 자동집하시설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투입구’가 설치될 예정이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주민이 다가오면 이를 인식해 인사를 건네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며, 쓰레기의 무게까지 자동으로 계측할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투입구이다.

통조우 신도시가 한국 기업의 생활폐기물 자동집하 설비를 채택한 것은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 능력 때문이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의 대표 항공사 잘(JAL)과 아나(ANA)의 기내식 공장에도 엔백의 자동집하 설비가 도입되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찍이 대단지 택지에서 쓰레기를 자동으로 수거하는 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기술 기반을 조성하였으며, 파주 운정 등 국내 신도시에 설치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 시스템이 모범 사례로 알려져 해외 고위 인사들의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싱가포르 건설부 장관, 중국 광저우 부시장, 호주 스트라필드 시장, 태국 파타야 부시장 등 해외 고위 관료들이 한국의 자동집하시설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방문하였다.

국내에서 쌓아올린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과 미래를 개척하는 엔백의 모습은 ‘창조경제’의 모델로서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덧붙이는 글

엔백 소개 엔백은 국내 최초로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기술을 도입한 선도기업이다. 폐기물을 진공청소기 원리를 이용하여 지하에 매설된 진공흡입관로를 통해 이송한다. 기존방식은 수거시 먼지, 악취 및 세균오염등의 환경적 문제가 야기되었다. 엔백은 획기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소하여 쾌적한 삶의 조건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 환경 기업이다. 현재 사업영역을 해외로 넓혀 중국에 4개 지사, 싱각폴과 홍콩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다. 선진국에서도 쓰레기자동집하시설에 큰 관심을 갖고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견학단과 기술단을 보내어 활발한 국제교류를 하고 있다. http://envac.co.kr http://envacgroup.com 출처: 엔백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베트남, 글로벌 패션 허브로 도약… 슈퍼탤런트월드그룹-VCIDA 손잡다 베트남이 세계 패션 무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슈퍼탤런트월드그룹과 베트남 산업문화발전협회(VCIDA)가 손을 맞잡고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패션 어워즈’를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력은 향후 3년간 매년 두 차례 열리는 패션 위크와 시상식을 통해 베트남을 아시아 패션·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
  2. 작가 홍정애의 산문시집 '살며 살며" 연재를 시작하며... 살아온 이야기를 쓰면 소설 열두 권은 모자랄 거라던 말이 있다.칠남매의 셋째로 태어나 강을 건너 학교를 다니고, 열네 살에 서울살이를 시작한 한 소녀의 인생이 그렇게 흘러왔다.봉제공장의 시다로, 엄마로, 아내로, 그리고 이제는 작가로 살아낸 시간.그 길 위에서 흘린 땀과 눈물이 시가 되고, 한 줄의 문장이 되어 우리 곁으로 왔다.홍..
  3. “트럼프, 88년 전 미스터리 ‘에어하트 실종’ 비밀 풀겠다” ‘하늘의 퍼스트레이디’라 불리던 전설적 여성 비행사 어밀리아 에어하트의 실종 미스터리가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무려 88년 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관련 정부 기록을 전면 공개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트럼프는 26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약 90년 전...
  4. 가을철 배뇨 건강 ‘적신호’…비침습 치료법 주목 일교차가 커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는 가을에는 중장년 남성들의 배뇨 건강에 이상 신호가 켜지기 쉽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질.
  5. 프로야구 마케팅은 계속된다!! 프로야구가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우면서 남녀노소 상관없이 역대급 인기를 끌면서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다양한 협업을 통한 프로야구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No.1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는 자사앱에서 응원하는 프로야구팀만 선택해도 쿠폰을 증정하는 ‘빅토리 딜리버리 위크’를 진행...
  6. SPC 배스킨라빈스, 추석 맞아 ‘아이스 경단’ 출시 SPC 배스킨라빈스가 추석을 맞아 ‘아이스 경단’을 출시한다.‘아이스 경단’은 전통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발한 제품으로, 흑임자·인절미 맛을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구현했다.신제품은 한 팩에 경단 4개로 구성됐으며, 두 가지 맛을 모두 담은 선물 세트도 출시했다. ▲흑임자는 흑임자의 깊은 풍미가, ▲인절..
  7. 초코파이 1050원 사건… 왜 한국 법정에는 라과르디아·카프리오 판사가 없나 빵 한 조각, 초코파이 한 개. 미국 법정에서는 이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정의 실현의 계기로 만들었지만, 한국에서는 국가 사법 시스템을 총동원해 항소심까지 이어지는 비극적 풍경으로 변했다.1930년대 뉴욕의 라과르디아 판사는 빵을 훔친 노파에게 벌금 10달러를 선고하면서도 “이 여인을 굶주리게 한 사회 전체가 유죄”라...
  8. 강남구, 교통비 지원 확대… 19∼24세 청년·지하철까지 포함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0월부터 교통비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9월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이 사업은 시행 1년 만에 7만여 명이 가입하고 대중교통 이용량이 9.7% 증가하는 등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구는 이번에 지원 대상을 19~24세 청년까지 넓히고, 지원 범위를 버스에서 지하철까지 확...
  9. 필리핀 관광부, 카울라야우 커피와 함께한 커피 샘플링 이벤트 성료 필리핀 관광부는 카울라야우 커피(Kaulayaw Coffee)와 공동으로 2025년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 1층 필리핀 쇼룸에서 진행된 필리핀 커피 샘플링 이벤트(Philippine Coffee Sampling Event) 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틀 간의 진행된 행사에서는 “필리핀의 맛을 한 모금에! (Taste the Philippines in a Sip)”이라는 주제로 필리핀 무...
  10. 입속 세균, 장에 자리 잡으면 파킨슨병 불러온다 국내 연구진이 구강 속 세균이 장내에 정착해 만든 물질이 뇌까지 영향을 미쳐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치아 건강을 위한 양치질이 단순한 위생 차원을 넘어, 뇌 질환 예방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다.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생명과학과 고아라 교수·박현지 박사과정 연구원, 성균관대 의대 이연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