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의대 교수들의 호소.."4배 증원시 교육현장 수용 불가"
  • 편집국
  • 등록 2024-03-22 21:25:23

기사수정

사진=의학신문

전공의와 의대생 등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문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충북의대를 비롯한 국립의대 교수들은 수용 불가능한 의대증원 강행시 의학교육 현장이 마비될 것이라는 우려를 토해냈다.

22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는 심문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측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최충국 충북의대교수협의회 회장은 충북의대의 경우 49명에서 151명이 늘어난 200명으로 증원될 시 당장 카데바부터 부족해 교육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현재 49명 정원 기준으로 1년에 시신 10구를 기증받는데, 입학정원이 200명이 되면 어떻게 교육을 진행해야 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러한 카데바 기증 문제는 교육부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진 부족도 지적했다. 본과 3학년부터는 임상교수로부터 환자진료와 수술 등을 배우는데, 임상교수 90명이 2개 학년 400명을 가르치는 동시에 환자 500~600명을 보려면 실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최 교수는 "의과대학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고 2, 4, 6년 주기 인증받는데 학교가 제대로 교육환경을 갖추지 못해 의학교육평가원 평가에서 불합격을 받을시 4학년 학생들이 국시를 치를 자격이 발탁된다"고 지적했다. 적은 수의 증원을 원했는데 4배 가까이 증원되어 수용불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놓고, 그 책임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온전히 지게된다고 최 교수는 울분을 터뜨렸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10년 넘게 7~80명 수준으로 증원해달라고 할때는 응답이 없더니 이제와서 불가능한 200명 증원을 통보했다. 수용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세옥 부산의대 교수협의회 회장은 정부가 정원 배분과정에서 학교에 실사를 나온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오 교수는 "정부와 대통령실이 2000명 증원에 병적으로 집착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또한 지역의료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의대정원을 늘리는 것은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오 교수는 "결국 지역의대 졸업생들도 수도권으로 가게 된다. 환자가 없으면 만성 적자인 현행 수가체계로는 최신식의 좋은 병원을 만들어도 세금 먹는 하마가 되고 졸업생들도 지역에 남으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의대정원은 비수도권 지역에 더 많으나 전공의 정원은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에 더 많은 모순도 지적했다. 여기에 수도권 병원 확충으로 6600병상이 추가될 경우 쏠림현상은 더 커진다는 지적이다.

출처 : 의학신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아제약, 일반의약품 성장 힘입어 매출 7263억원… 피부 외용제 680억원 동아제약이 박카스를 축으로 한 기존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일반의약품과 피부 외용제를 중심으로 성장 축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회사는 신제품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까지 병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2025년 매출은 7263억원으로 전년...
  2. 22. 목욕탕 일요일 아침 5시면 큰딸은 목욕 바구니 들고 둘째 딸은 엄마 한 손 잡고 막내딸은 엄마 등에 업혀서, 때 밀고 나면 엄마가 사주는 초코 우유 딸기우유 먹을 생각에 콧노래 부르며 발걸음 폴짝폴짝 뛰며 간다.두 언니들은 우유 하나씩 받아먹고 냉탕에서 놀고 있고 막내딸이 때를 미는 동안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더니엄마 근데 왜 저 아줌마들 ...
  3. 동아오츠카, 탄산수 '라인바싸' 신제품 2종 출시 동아오츠카는 탄산수 브랜드 라인바싸의 신제품 2종 '패션후르츠'와 '체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패션후르츠 맛은 열대과일 특유의 새콤상큼하면서 기존에 없는 싱그러운 청량감을 선사하며 체리 맛은 새콤달콤하면서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브랜드명 라인바싸는 독일어로 '맑고 깨끗한 물'을 뜻한다. .
  4. 메이크업 완성도 높이는 '화잘먹' 필살기! 이니스프리, 밀착력 극대화하는 맞춤형 피부 케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조건으로 ‘화잘먹 피부’가 떠오르면서, 단순한 기초 케어를 넘어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정교하게 가다듬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수분 공급 위주의 보습 관리에 집중했다면, 특별한 스킨케어로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추세다. 과도한 유분으로 인한...
  5. ‘미녀 범죄자’의 민낯…법정이 드러낸 가부키초 성착취의 잔혹한 구조 검거 당시 수려한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20대 여성 피의자가 법정에서 성착취 범행을 인정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모를 둘러싼 자극적인 소비가 이어졌지만, 재판에서 드러난 내용은 폭행과 통제, 감금에 가까운 관리가 결합된 중대한 범죄 양상이었다.24일 뉴스1과 일본 후지TV 보도 등에 따르면, 도.
  6. bhc, ‘콰삭킹’ 1주년 기념 ‘오늘은 콰삭각’ 프로모션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대표 메뉴 ‘콰삭킹’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이 매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오늘은 콰삭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콰삭킹’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보답하고, 출시 1주년을 맞아 기획된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7. 이디야커피, 잠원한강공원 ‘로얄마리나 한강점’ 오픈…통창 너머 요트•한강뷰 선보여 이디야커피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이디야커피 로얄마리나 한강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로얄마리나 1층에 위치한 약 1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전면 통창 설계를 적용해 선착장에 정박한 요트와 한..
  8. 배스킨라빈스, 두바이 감성 담은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공개 배스킨라빈스가 3월 이달의 맛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을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배스킨라빈스의 시그니처 플레이버 ‘엄마는 외계인’에 최근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피스타치오와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카다이프 리본과 초코 코팅 쫀떡볼을 더해 바삭함과 ..
  9. “피로한 눈도 이너뷰티 시대”… 낫띵베럴, 프리미엄 원료 차즈기 함유 '탱글리 포 아이즈' 출시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이 눈 건강을 새로운 이너뷰티 영역으로 확장하며 건강기능식품 ‘탱글리 포 아이즈’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탱글리(TANGLY)’ 시리즈의 신규 아이템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쉽게 피로해지는 눈을 일상 속 루틴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
  10. K-뷰티 · 퍼스널컬러 전문가들, 중국 선전 시장 문을 두드리다 컬러에이치 홍정화 대표가 서양화가 최미진 작가, 쉼산후조리원 김민경 대표와 함께 중국 최대 경제특별구 선전을 방문해 현지 사업가 네트워크 BNI 및 전세계 한인 경제인 조직 OKTA 선전 지부와 K-뷰티·퍼스널컬러 분야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선전(深?)은 1980년 중국 역사상 첫 경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