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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K안마의자 굿", 전시장 앞 20m 긴줄 늘어서 - 한국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체험에 미국 소비자들 호평
  • 기사등록 2024-01-12 0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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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바디프랜드 

"마치 카이로프랙틱(추나요법)을 받은 것 같아요. 일 끝나고 집에서 매일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9일 오전(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바디프랜드 부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에 10여 분간 누워 있던 사미 미탈 씨는 "다리가 조금 불편했는데 시원한 기분"이라며 "매일 꾸준히 안마의자를 이용하면 건강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바로 옆 안마의자에 앉아 있던 외국인 남성은 엄지를 치켜들며 "굿(Good)"을 연발했다.


부스 입장이 시작된 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바디프랜드 부스 체험존에 있던 20여 

개 안마의자는 관람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개장 20분 만에 부스 앞에는 20m가 넘는 긴 줄이 만들어졌다.


8년째 CES에 참가한 바디프랜드는 올해 헬스케어 로봇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비롯해 총 12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특허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한 '팬텀 네오'는 올해 CES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만 1000억원을 투자하며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전무는 "고객 생체정보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과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한 해 국내 안마의자 시장의 20% 이상이 헬스케어 로봇 제품군으로 전환됐으며, 올해는 점유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CES 2024에서 새로 선보인 '카르나'는 회음부 마사지에 특화된 안마 의자로 회음부 진동 부품이 별도로 탑재돼 있다.


세라젬은 CES 2024 현장 부스에서 체험 대기 시간이 40분에 달하는 등 미국 등 글로벌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는 척추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체험 부스에는 약 10분간의 짧은 체험 프로그램임에도 약 20미터에 달하는 줄이 이어질 정도로 체험을 위한 미국 소비자들로 붐볐다.


세라젬 관계자는 “척추 의료기기가 미국에서는 생소한 고객들이 많음에도 척추를 비롯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소비자분들이 공감해주셨다“며 “'시원하다', '갖고 싶다' 등 좋은 반응들을 이끌어 냈고 중점 추진중인 미국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이번 CES 2024에서 '집과 그 너머에서의 종합 웰니스 솔루션(Total Wellness Solution at Home and Beyond)'을 주제로 100평 규모 전시장을 꾸리고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제시했다.


CES 2024를 통해 세라젬이 새롭게 공개하는 신제품은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 '마스터 프라임' △안마의자 '파우제 M6' △순환에 도움을 주는 전위음파체어 '셀트론' △다양한 의료기기를 모듈형으로 결합할 수 있는 '마스터 메디컬 베드'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홈 메디케어 플랫폼' △개인 맞춤형 위장 질환 개선 의료기기 '밸런스워터' 등 10종에 달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CES는 세라젬이 척추 의료기기, 안마의자 전문 기업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에서 K-의료기기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확대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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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2 03: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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