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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재원,복잡한 읍면동 복지사업 올인원 매뉴얼 자체 개발
  • 이정훈 기자
  • 등록 2023-12-26 1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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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은 ‘2023년 업무에 바로 쓰는 읍면동 복지매뉴얼’을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이하 ‘한사연’)와 공동으로 제작하여 전국 자치구에 배포한다.


복지제도가 확대되고, 대상자별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읍면동 사회복지 업무담당자가 약 300여 가지의 복지사업 지침서를 참고해야만 한다. 이러한 복지현장의 어려움과 취약한 공무수행 환경으로 인하여 신규 공무원이 대거 이탈하고 있는 추세이다.
※ 저연차 공무원 의원면직률 4년 사이 2배 증가(’19년 4.7% → ’22년 8.6%, 서울특별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재원·한사연은 신규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을 위한 현업중심의 실무 매뉴얼을 제작했다. 5년차 이상의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진 30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매뉴얼은 각 복지사업별로 △업무 수행 전 숙지사항(돌다리도 두들겨 보아요!), △업무수행절차, △시스템 처리방법 순서로 정리되어 있어 복지업무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그 외, 다년간 축적된 선배들의 업무노하우와 자주 발생하는 민원의 처리방법도 포함하고 있다.


인재원은 보건복지부 27개 사업부서의 종합검수를 통하여 공신력을 높였으며, 30여개 지차체 대상 ‘매뉴얼 사전 체험단 테스트’를 통하여 사전 검증을 마쳤다. 테스트 결과 업무관련성(4.80점/5점)과 활용적합성(4.67점/5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체험참여자 중 한 명은 “인수인계서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되어 인상적이다”라는 호평을 남겼다.


배금주 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의 업무부담감을 줄이고 업무효율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을 계기로 일 잘하는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으로 거듭나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국민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매뉴얼은 국민 누구나 ‘콘텐츠 공유 플랫폼(보e다)’를 통하여 내려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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