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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피부 건강 적신호, ‘모낭염’ 주의보
  • 신정민 기자
  • 등록 2025-09-23 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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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가 쉽게 예민해진다. 특히 환절기에는 피부 질환 중 하나인 ‘모낭염’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모낭염은 흔히 여드름이나 지루성피부염과 혼동되지만,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염증이 발생하고 피부가 붉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모낭에 세균이나 진균이 감염되면서 생기는 염증으로, 일반적으로 항균 연고나 항염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그러나 재발이 잦다면 단순 피부 문제를 넘어 체내 요인도 살펴봐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낭염은 단순 감염이 아닌 체내 열(熱)의 과잉과 면역력 저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내 열이 과도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지 분비가 증가해 모낭염을 악화시킨다. 또한 피부의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면서 염증 반응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에 따라 치료는 피부 외부 관리뿐 아니라 체내 균형 회복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면역력 강화를 돕는 생활습관, 열을 진정시키는 치료법, 피부 환경을 개선하는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생활 관리도 중요한 부분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당류와 밀가루 섭취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은 면역 안정과 피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무엇보다 반복적인 모낭염 증상이 있다면 단순 관리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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