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프리카 K-뷰티, 기후·문화 맞춤 전략으로 시장 확대
  • 신정민 기자
  • 등록 2025-08-15 12:06:20

기사수정


K-뷰티가 아프리카 뷰티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기후와 피부 특성에 맞춘 제품 개발, SNS 확산,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이 결합되며 나이지리아·가나·코트디부아르 등 주요국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예방 중심의 스킨케어를 선호해 브라이트닝 세럼, 경량 선스크린, 마스크팩의 수요가 높다. 여기에 K-콘텐츠 영향, 비건 화장품 선호, AI·AR 기반 맞춤 마케팅이 더해져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K-뷰티 시장은 2024년 약 123억9천만 달러에서 2034년 277억6천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케냐 나이로비에 본사를 둔 여성 중심 브랜드 언커버 스킨케어는 브라이트닝 세럼과 마스크팩을 한국에서 생산해 케냐와 나이지리아에 공급한다. 현지에서 30달러 세럼조차 부담스럽게 여겨지는 점을 고려해 소용량 제품, 가격 조정, 다양한 유통 채널을 도입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단순 수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진출 모델로 평가된다.


그러나 K-뷰티의 확산은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를 불러오고 있다. 현지 업체들은 품질 경쟁력은 갖췄지만 포장, 유통, 마케팅 등 브랜드 외형과 소비자 접점에서 불리하다는 평가다. 토고 기반의 자연주의 브랜드 Ayeya의 올라워은조 찰라는 “현지에서 만든 고품질 제품도 외국 포장이 아니면 신뢰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접근성과 소비 인식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유통 채널 현지화, 유연한 가격 정책, 윤리적 원료 사용, 친환경 포장 등은 단기 매출을 넘어 브랜드 신뢰 형성에 중요한 요소다. 2025년 이후 아프리카 뷰티 시장은 도시화와 중산층 증가에 힘입어 8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기술력과 품질에 더해 현지 문화와 시장 이해가 뒷받침될 때 K-뷰티의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동아제약, 일반의약품 성장 힘입어 매출 7263억원… 피부 외용제 680억원 동아제약이 박카스를 축으로 한 기존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일반의약품과 피부 외용제를 중심으로 성장 축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회사는 신제품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까지 병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2025년 매출은 7263억원으로 전년...
  2. 22. 목욕탕 일요일 아침 5시면 큰딸은 목욕 바구니 들고 둘째 딸은 엄마 한 손 잡고 막내딸은 엄마 등에 업혀서, 때 밀고 나면 엄마가 사주는 초코 우유 딸기우유 먹을 생각에 콧노래 부르며 발걸음 폴짝폴짝 뛰며 간다.두 언니들은 우유 하나씩 받아먹고 냉탕에서 놀고 있고 막내딸이 때를 미는 동안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더니엄마 근데 왜 저 아줌마들 ...
  3. 동아오츠카, 탄산수 '라인바싸' 신제품 2종 출시 동아오츠카는 탄산수 브랜드 라인바싸의 신제품 2종 '패션후르츠'와 '체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패션후르츠 맛은 열대과일 특유의 새콤상큼하면서 기존에 없는 싱그러운 청량감을 선사하며 체리 맛은 새콤달콤하면서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브랜드명 라인바싸는 독일어로 '맑고 깨끗한 물'을 뜻한다. .
  4. 메이크업 완성도 높이는 '화잘먹' 필살기! 이니스프리, 밀착력 극대화하는 맞춤형 피부 케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조건으로 ‘화잘먹 피부’가 떠오르면서, 단순한 기초 케어를 넘어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정교하게 가다듬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수분 공급 위주의 보습 관리에 집중했다면, 특별한 스킨케어로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추세다. 과도한 유분으로 인한...
  5. ‘미녀 범죄자’의 민낯…법정이 드러낸 가부키초 성착취의 잔혹한 구조 검거 당시 수려한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20대 여성 피의자가 법정에서 성착취 범행을 인정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모를 둘러싼 자극적인 소비가 이어졌지만, 재판에서 드러난 내용은 폭행과 통제, 감금에 가까운 관리가 결합된 중대한 범죄 양상이었다.24일 뉴스1과 일본 후지TV 보도 등에 따르면, 도.
  6. bhc, ‘콰삭킹’ 1주년 기념 ‘오늘은 콰삭각’ 프로모션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대표 메뉴 ‘콰삭킹’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이 매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오늘은 콰삭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콰삭킹’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보답하고, 출시 1주년을 맞아 기획된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7. 이디야커피, 잠원한강공원 ‘로얄마리나 한강점’ 오픈…통창 너머 요트•한강뷰 선보여 이디야커피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이디야커피 로얄마리나 한강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로얄마리나 1층에 위치한 약 1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전면 통창 설계를 적용해 선착장에 정박한 요트와 한..
  8. 배스킨라빈스, 두바이 감성 담은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 공개 배스킨라빈스가 3월 이달의 맛 ‘두바이에서 온 엄마는 외계인’을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배스킨라빈스의 시그니처 플레이버 ‘엄마는 외계인’에 최근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피스타치오와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카다이프 리본과 초코 코팅 쫀떡볼을 더해 바삭함과 ..
  9. “피로한 눈도 이너뷰티 시대”… 낫띵베럴, 프리미엄 원료 차즈기 함유 '탱글리 포 아이즈' 출시 이너뷰티 브랜드 낫띵베럴이 눈 건강을 새로운 이너뷰티 영역으로 확장하며 건강기능식품 ‘탱글리 포 아이즈’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라인업 ‘탱글리(TANGLY)’ 시리즈의 신규 아이템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쉽게 피로해지는 눈을 일상 속 루틴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
  10. K-뷰티 · 퍼스널컬러 전문가들, 중국 선전 시장 문을 두드리다 컬러에이치 홍정화 대표가 서양화가 최미진 작가, 쉼산후조리원 김민경 대표와 함께 중국 최대 경제특별구 선전을 방문해 현지 사업가 네트워크 BNI 및 전세계 한인 경제인 조직 OKTA 선전 지부와 K-뷰티·퍼스널컬러 분야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선전(深?)은 1980년 중국 역사상 첫 경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