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사진=SNS갈무리
배우 손예진이 소탈한 일상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손예진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지인들과 함께 식사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은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게 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면은 컵라면과 함께 맥주를 곁들이는 이른바 ‘낮술’의 순간이었다. 댓글에는 “너무 귀엽다”, “현실 친구 같아 보여요”라는 반응이 쏟아졌지만, 일각에서는 낮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의학 전문가들은 낮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낮 시간대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알코올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같은 양을 마셔도 밤보다 더 빨리 취할 수 있으며, 짧은 시간에 급하게 마시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낮에 음주 후 활동량이 많을 경우 혈관이 확장돼 두통이나 숙취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여기에 여름철 더위까지 겹치면 탈수 위험도 증가한다. 알코올의 이뇨 작용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소모시켜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가중시킨다.
전문가들은 "낮술은 단순한 여유가 아닌 잘못된 음주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복되면 알코올 의존으로 발전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한다.
SNS 속 한 장면이 잔잔한 미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우리의 건강 습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