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대표원장 토마스 병원
국내 척추 비수술 치료 분야를 선도하며 이름을 알린 토마스병원 김도형 대표원장은 “현상치료가 아닌 원인치료를 하는 병원”이라는 목표 아래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통증을 해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과거에는 척추 디스크와 같은 질환 치료에 있어 수술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김 원장은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약물치료, 주사요법, 물리치료, 프롤로 치료, 고주파 시술 등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도입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40년 이상 척추·관절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의 나이, 성별, 직업 등을 세심하게 분석해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한다. 이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
토마스병원은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대학병원급 MRI와 C-ARM 디지털 영상진단기, 적외선체열기기(DITI), 동작분석역동적근전도(sEMG)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뇌 및 척추 질환을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오랜 기간 축적된 빅데이터와 환자별 맞춤형 치료 노하우는 병원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김 원장은 이를 "교통정리"에 비유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환자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특히 ‘오답노트’라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환자 치료 과정을 기록하고 분석한다. 이는 치료 후 결과가 좋지 않았던 사례를 되짚어보고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곧 실력 향상"이라는 그의 철학은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척추 관절의 통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생긴 것”이라며, “환자를 짧게 진찰해서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는 환자 한 명당 충분한 진료 시간을 확보하고, 통증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한다. 이러한 철저한 환자 중심의 접근 방식은 토마스병원이 신뢰받는 이유 중 하나다.
또한 김 원장은 환자가 행복할 때 의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환자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며, 환자가 감사 인사를 건넬 때마다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는 그가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며 새로운 치료법을 도입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 원장은 현재의 의료 트렌드가 단순 치료에서 예방과 관리로 변화하고 있다고 본다. 그는 “백세시대를 맞아 국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당장의 통증만 해결하는 현상 치료보다는 병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원인치료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토마스병원을 척추질환의 원인치료뿐만 아니라 예방과 관리까지 아우르는 병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과거 자신의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입원 경험을 통해 환자의 입장에서 병원 서비스를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는 응급환자를 제외한 모든 진료를 예약제로 운영해 환자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의료 선진국”이라며, “환자가 원하면 언제든 전문의를 만나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이제는 질적 성장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철학과 비전은 토마스병원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환자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고 있다. 김도형 원장의 따뜻한 인간애와 끊임없는 연구 정신이 만들어갈 토마스병원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