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사진=롯데온
설 연휴를 앞두고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 속에서 국내 여행 수요를 촉진하려는 이커머스 업체들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쿠팡과 롯데온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였다.
쿠팡은 여행 전문관인 ‘쿠팡 트래블’을 통해 와우회원 대상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5성급 호텔 50여 개를 포함한 숙박 상품을 준비했다. △전주 태조궁 한옥호텔 △여수 하이맘 키즈펜션 △가평 하이몽 애견 키즈 풀빌라 등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한 숙소뿐 아니라 △히든클리프호텔&네이쳐 제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힐튼호텔 경주 등 럭셔리 호캉스 상품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온 역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겨울맞이 국내여행 기획전’을 통해 스키장 및 지역 축제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매일 특가 상품을 제공한다.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아쿠아플라넷 제주 이용권 △소노벨 변산 △쏠비치 삼척 숙박권 등이 대표 상품으로, 행사 상품은 구매 당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롯데온 여행서비스TF 이태래 팀장은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여행 상품을 더욱 확대해 준비했다”며, “설 황금연휴에는 별다른 사전 준비가 필요 없는 국내여행이 제격”이라고 전했다.
이번 설 연휴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적극적인 할인 정책과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내수 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