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로 360도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한 소아용 캡슐 내시경 '캡소캠 플러스(CapsoCam Plus)'를 최종 승인했다. 이 기기는 기존 성인용 모델을 기반으로 소아 적응증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캡소캠 플러스는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해 위장관 전체를 360도 파노라마로 촬영할 수 있으며, 기존 캡슐 내시경의 단점이었던 좁은 화각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장비 착용 없이 캡슐을 삼킨 후 귀가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료진이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소아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캡소비전사의 덕 앳킨슨 수석 부사장은 "캡소캠 플러스는 기존 내시경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내시경 검사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혁신적인 기기가 시장 확대에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