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형 토마스병원 대표원장/사진=블로그 과거 척추 디스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환자들이 척추 수술을 선택하곤 했다. 그러나 수술 후 후유증과 합병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수술적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척추 치료 분야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특히, 비수술적 치료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국내에서 일찌감치 입증하며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바로 김도형 토마스병원 대표원장이다.
김도형 원장은 척추 질환의 비수술적 치료를 선도하며 명의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병원은 환자의 나이, 성별, 직업 등 개인별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환자가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러한 치료 철학은 ‘현상 치료’를 넘어 ‘원인 치료’에 중점을 둔다는 병원의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척추 통증은 단기간에 발생한 문제가 아닙니다. 오랜 시간 쌓여온 문제를 해결하려면 엉킨 실타래를 푸는 것처럼 근원을 찾아야 합니다." 김 원장은 척추 질환의 치료에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근본적인 접근법이다.
토마스병원은 2008년 김영수병원으로 시작해 2017년 현재의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병원의 이름은 김 원장의 세례명 ‘토마스 아퀴나스’에서 유래되었다. 이 병원은 첨단 의료 장비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환자의 통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
대학병원급 MRI, C-ARM 디지털 영상진단기, 적외선 체열기기(DITI), 골밀도 검사 장비, 동작 분석 근전도(sEMG)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것은 물론, 김 원장은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치료 방법을 개선하고 있다. 오답노트는 시술 후 결과를 기록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원인을 분석하여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사용된다.
"오답노트를 쓰며 스스로 배운 내용을 체계화하고,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비수술적 척추 치료는 약물, 주사, 물리치료는 물론 신경 주사 치료, 인대 강화주사치료(프롤로 치료), 비타민 수액 요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신경성형술, 협착 완화 풍선 확장술, 고주파 수핵 감압술, 고주파 내시경 시술 등 첨단 시술법도 병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를 잘하려면 척추 수술 경험이 풍부해야 합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의사로서 환자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으로 삼는 김 원장은 환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그는 비수술적 치료를 알게 된 계기를 군의관 시절 통증의학 학회 참석에서 찾았다고 한다. 이후 독일, 미국, 일본 등 첨단 의료 기술을 보유한 국가에서 연수를 통해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탈리아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인간의 최종 목적은 행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역시 의사로서의 행복을 환자를 치료하는 데서 찾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척추 질환의 치료를 넘어 예방과 관리로 초점을 옮겨가고 있다.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원인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그는 병원을 응급환자를 제외한 예약제로 전환해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의료 선진국입니다. 이제는 국민이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이 필요합니다.”
토마스병원은 척추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목표로,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의료진들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환자의 행복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김도형 원장은 오늘도 척추 질환 환자의 삶을 바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