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사진=구글
배우 송재림(39)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2일 경찰과 연예계에 따르면, 송재림은 서울의 한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의 죽음은 많은 팬과 동료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하여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에서 젊은 무사 ‘김제운’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어 꽃미남 라면가게(2011), 감격시대(2014), 착하지 않은 여자들(2015),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2018) 등 다양한 드라마와 용의자(2012), 미친 사랑(2019), 야차(2022), 안녕하세요(2022), 미끼(2023)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송재림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와 집밥 백선생에 출연해 특유의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 서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갔으나, 예상치 못한 비보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송재림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