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맥도날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 에피 어워드 코리아 대상 수상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08-23 19:25:42

기사수정
  • - - 지난해 첫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통해 진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사진=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Effie Awards Korea(에피 어워드 코리아, 이하 에피 어워드)’에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을 통해 대상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25개 이상 국가에서 열리는 전 세계적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이다. 독창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기존 광고제와는 달리, 해당 캠페인이 실제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게 특징이다.

 

맥도날드는 ‘2023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탄생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식품업계에 로컬 소싱 열풍을 선도한 점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불러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 또한 이와 함께 특별상인 ‘모스트 이펙티브 마케터(Most Effective Marketer)’와 ‘모스트 이펙티브 브랜드(Most Effective Brand)’에 선정됐다. 맥도날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로코노미(Local+Economy)’ 선두 주자로서,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의 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등 각 지역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은 7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맥도날드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출시해 지역 농가를 살리고 지자체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진도군수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 오디오 부문 대상을 받았다. 맥도날드와 협업한 진도군은 ▲2023 전라남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 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다도해 해풍을 맞고 자란 진도 대파를 구워 만들어 은은한 단맛과 마요 소스의 매콤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지난해 7월 출시 단 1주일 만에 50만 개 판매를 달성했으며, 뜨거운 고객 호응에 힘입어 조기 품절된 뒤 9월 재출시됐다. 이후에도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지자, 맥도날드는 지난 14일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재출시하며, 매콤하고 바삭한 닭가슴살 패티를 넣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치킨 버거’와 맥모닝 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머핀’을 함께 선보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그랜드 에피 코리아 수상으로 국내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한국의 맛을 널리 알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최상의 맛과 엄격한 품질을 갖춘 버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맥도날드는 국내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21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해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물로 ‘창녕 갈릭 버거’와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4년간 한국의 맛 메뉴로만 누적 2200만 개 이상을 판매, 이를 통해 약 800톤이 넘는 국내산 식재료를 수매하며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세계인플루언서협회 공식 출범…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강화 나서 지난 3일 세계인플루언서협회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협회는 급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국제적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현재 인플루언서 산업은 개인 블로거 중심의 활동을 넘어 전문 에이전시, 콘텐츠 제작사, 행사·이벤트 기획사 등으로 확장하며 다.
  2. 빗썸, 정우성·전종서 브랜드 모델 발탁 배우 정우성과 전종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빗썸은 11일 두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우성은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신뢰감을 쌓아온 대표 배우다. 전종서는 독창적인 개성과 세련된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배우의 만...
  3. 차인표,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작가상은 주수자의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시인상은 김구슬의 ‘그림자의 섬’, 신진상은 차인표의 ‘인어사냥’, 황순원 양평문인상 대상은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가 각각 선정됐다.차인표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소설을 읽..
  4. 버스 안내양, 그리고 사라진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이번 정거장은 개봉 사거리입니다~ 내리실 분 없으면 오라이~.”1980년대 서울 시내를 달리던 버스 안, 안내양의 목소리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유난히 따뜻하게 들렸다. 정류장을 알리고, 승객의 요금을 거두고, 때로는 아이의 손을 잡아주던 안내양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버스라는 작은 세계의 ‘친절한 주인공’이었다....
  5. 엄정숙 변호사 "전세금반환소송 지연이자 '5%→12%' 급변…약정이자 활용해야"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소송을 제기할 때 가장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지연이자'다. 임대인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늦출 때 언제부터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느냐는 실질적 손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2024년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전세금반환소송 본안소송 접수는 2023년 7,789건으로 전년(3,720건) 대비 약 109.4% 급증했.
  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영식 참여 9월 15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영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이날 입영식에서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씨는 복수 국적을 보유한 상태로,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바 있다.입영식에는 이지호씨의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
  7. 셀트리온,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셀온’ 1기 돌입, 이달 17일까지 지원자 모집… 바이오 산업 맞춤형 … 셀트리온은 바이오 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셀온(Cell-On)’ 1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
  8. 보톡스, 일상 속 시술이지만 ‘정품·정량’ 오해 여전 보톡스는 주름 개선뿐 아니라 턱선 정리, 승모근 이완 등 다양한 미용 목적에 활용되며 이미 일상적인 시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대중화된 만큼 ‘정품’과 ‘정량’에 대한 오해도 적지 않다.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보톡스는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정식 제품이다. 흔히 말하는 ‘가짜 보톡.
  9. “초코파이 1050원 절도 사건, 법정까지 간 이유는?”....재판부, 항소심에서도 논의 예정 지난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회사 냉장고에서 1050원어치의 간식을 꺼내 먹었다는 혐의로 기소된 협력업체 직원 김모 씨의 사건이 다뤄졌다. 김 씨는 초코파이(450원)와 커스터드(600원)를 꺼내 먹은 혐의로 절도죄로 기소되었으며, 이 사건은 법정까지 가게 된 배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불러일으켰다.변호..
  10. 교촌치킨, 꼼수로 중량 줄이고 닭가슴살 섞어… 소비자 기만 논란 확산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이 순살 치킨의 조리 전 용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고 닭다리살 대신 닭가슴살을 섞어 사용하면서 소비자 기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재료를 바꾸고 중량까지 줄인 사실이 알려지자 ‘꼼수 인상’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반면 경쟁사 노랑통닭은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노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