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사진=보건복지부정부가 발표한 환산지수 차등적용 정책이 일차 의료기관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8월 1일 성명서를 통해 이 조치가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역차별이며, 외과계 필수 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4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5년도 병·의원 유형별 환산지수를 차등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의료기관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차등적인 건강보험 적용을 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아왔던 의원급 의료기관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환산지수 차등적용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역차별의 시작"이라며, "그나마 버티고 있는 외과계 필수 의료의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결정이 이어질 경우 의료 접근성의 저하와 함께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여러 의료 단체들이 이번 결정에 반발하고 있으며,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차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정부의 정책 결정이 의료 현장에서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정책이 의료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8-01 20:44:1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KOTRA, 중국 후난 세븐일레븐과 한국소비재 판촉전 성황리 마쳐
  •  기사 이미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K-팝 아이콘’ 태양과 함께한 첫 브랜드 캠페인 공개
  •  기사 이미지 스튜디오메타케이 ‘더 어울림 in 도쿄’에서 버추얼 아티스트 콘텐츠 전시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