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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성 관절염 유발 핵심인자…‘NCOA6 단백질’ 발견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02-13 22: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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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톨릭의대 김완욱 교수팀, ‘NCOA6 단백질 세포생물학적 실험 진행’

김완욱 교수 

국내 교수팀이 '핵수용체 활성보조인자6(NCOA6)'이라는 단백질이 통풍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핵심인자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가톨릭의대(학장 정연준)는 최근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팀(가톨릭의대 이강구 박사과정, 이나은 박사)이 최근 관절 내 대식세포에서 ‘핵수용체 활성보조인자 6(NCOA6)’라는 단백질이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강력한 유발인자임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통풍은 체내 요산이 배출되지 못해 관절에 축적돼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약 1%의 유병률을 보이며,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국내외에서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통풍 치료제는 염증‧통증의 일시적 완화에 그치고 있다.

그 중 통풍성 관절염은 ‘NLRP3 염증조절복합체’가 활성화되며, 염증성 매개 물질인 인터류킨-1β 생성을 촉진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를 조절‧통제하는 ‘상위 조절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진 바 없었다.

이 가운데 교수팀은 ‘NCOA6’가 평소에는 대식세포의 핵에서 별 움직임이 없다가 자극을 받게 되면 세포질로 이동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이에 교수팀은 핵에서 세포질로 이동한 ‘NCOA6’가 세포질에서 역할과 면역학적인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세포생물학적 실험을 통한 심층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세포질로 이동한 ‘NCOA6’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물리적으로 상호 결합하며, ‘NCOA6’가 감소된 대식세포는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아무리 활성화를 시켜도 인터류킨-1β 분비가 잘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교수팀은 통풍성 관절염 동물모델을 구축해, ‘NCOA6’ 단백질이 결핍된 경우, 통풍성 관절염의 위중도가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더 나아가 임상적으로 통풍성 관절염 환자의 병변 부위에 ‘NCOA6’의 발현이 상당히 증가 돼 있음을 확인했고,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을 대식세포에 처리할 경우 ‘NCOA6’가 감소됨을 증명했다.

교수팀은 “‘NCOA6’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결합해 통풍성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핵심인자임을 규명함으로써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이 ‘NCOA6’를 표적으로 한다는 새 치료기전을 제시했다”며 “이번 결과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통풍성 관절염의 새로운 발병기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그 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완욱 교수(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는 “이번 연구가 향후 통풍성 관절염뿐만 아니라 ‘NLRP3 염증조절복합체’가 발병에 크게 관여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신장염‧암 등 여러 질환에서도 진단과 치료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글로벌 면역학 학술지 ‘Cellular&Molecular Immunology’(IF:24.1) 게재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출처 :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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