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선별급여 '관절강 주사제' 본인부담률 90%로 상향 조정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01-25 22:40:24

기사수정
  • - 건정심에서 무릎관절 PN 성분 주사제 본인부담률 변경 의결

이미지 출처=구글 

일명 '관절강 주사제'로 불리는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olynucleotide, PN)' 성분 주사제 급여가 축소된다. 해당 주사제는 선별급여 형태로 급여권에 들어와 있는데 본인부담률을 현재보다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것.

올해 7월부터 전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중증환자 전담 병실'을 도입한다. 재활의료기관은 간호간병 병동에 입원료 체감제도 적용한다.

25일 열린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관절강 주사제 본인부담률을 변경하기로 의결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PN 성분 주사제는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주입해 기계적 마찰과 통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2019년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쳐 2020년 3월부터 선별급여 형태로 급여권에 들어왔다. 본인부담률은 80%다.

전체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이 됐지만 관절 부위에 따라 유효성이 달라질 개연성이 있고 무릎관절 이외 부위에 같은 기술을 적용한 문헌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슬관절'로 제한했다.

적합성평가위원회는 급여 등재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사용량이 급증했고 필수급여 항목과 비교해 환자의 비용 부담이 높다는 이유로 평가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3년이 지난 현재 적합성평가를 다시 진행한 결과 신의료기술평가 당시와 비교해 치료효과 개선 등에 대한 임상근거 축적이 충분하지 않아 치료효과성 등 척도의 변동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사회적 요구도 척도는 높음에서 낮음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본인부담률 조정을 논의했고 그 결과 본인부담률을 80%에서 9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사실상 급여가 축소된 셈.

보건복지부는 "PN 성분 무릎관절 주사제의 임상근거 등이 아직 축적되지 않은 점에 대한 논의와 보완 방법에 대한 의견제시 등이 있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본인부담률 조정 결정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안전 관련사항 등 이번 건정심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내용을 반영해 급여기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급성기 병원 간병부담 완화 일환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건정심의 보고했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7차례 회의를 열고 16차례 현장 방문을 실시하면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만들었다.

우선 7월부터 중증 수술환자, 치매, 섬망 환자 등 중증 환자가 우선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병동 전체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을 대상으로 중증환자 전담 병실을 도입한다.

재활병원 간호간병서비스병동에도 일반병동과 동일한 입원료 체감제를 적용한다. 뇌척수 질환은 180일 이후, 고관절 재활환자는 30일 이후, 하지절단 재활 환자는 60일 이후 입원료를 차감한다.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수준도 확대했다. 간호조무사 1명이 환자 40명을 담당하는 것에서 최소 12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바꾼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지표 중 병상참여율 비중을 30%에서 35%로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가 종합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상급종합병원은 간호인력 및 환자 쏠림을 고려해 현재 4개 병동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는데 2026년부터는 비수도권 소재 상급종병 23곳은 제한없이 참여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관련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급성기 병원 입원 시 간병 부담은 감소하면서 질 높은 입원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의협신문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트럼프의 ‘그린란드 집착’, 실현 가능성은…미국 편입 시나리오와 북극의 향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이 새해 들어 한층 노골화되고 있다.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군사·외교·경제 수단을 아우르는 복합 전략으로 진화하면서, 서방 진영 전반에 적잖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으로 부르며, 트럼프식 신(新)먼로주의가 .
  2.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3일 놓치면 평생 통증 남긴다 몸 한쪽에서 시작되는 찌릿한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뒤늦게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항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발병 후 72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수개월에서 수년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매년 늘어나는 대상포진 환자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
  3. 팀홀튼, ‘메이플’로 캐나다의 겨울 감성을 들여오다 어느 나라나 겨울철 간식의 공통된 키워드는 ‘달달함’이다. 한국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단팥 가득한 붕어빵과 호빵이 겨울의 정취를 전한다면, 캐나다에서는 메이플 시럽과 함께 즐기는 메뉴들이 추운 계절에 즐기기 좋은 달콤한 맛으로 인기다.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은 메이플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단맛을 담...
  4. 설빙, 세븐틴 유닛 도겸X승관 콜라보 메뉴 사전예약 오픈...미니 1집 미공개 포토 엽서 6종 증정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의 유닛 도겸X승관과의 콜라보 메뉴 출시를 앞두고, 설빙 공식 앱을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설빙 공식 앱에서 참여 가능하며, 예약 고객에게는 도겸X승관의 미니 1집 ‘소야곡’의 미공개 포토를 담은 엽서 3종 세트가 증정된다. 사전예약 메...
  5. 삼성전자 파운드리 ‘청신호’… AI 반도체 수주 확대로 실적 모멘텀 강화 국내 증시가 다시 한 번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대형 기술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을 둘러싼 일련의 긍정적 신호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삼성전자는 전날 발표한 2025년 잠정 실적에서 매출 약 94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
  6. ‘양념치킨의 탄생’… 치킨 역사를 바꾼 윤종계씨 별세 한국 치킨 문화의 한 축을 만든 ‘양념치킨의 창시자’ 윤종계씨가 지난달 30일 경북 청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74세다.1952년 4월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인쇄소를 운영하다 실패를 겪은 뒤, 1970년대 말 대구 효목동에서 작은 통닭집 ‘계성통닭’을 열며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이곳에서 훗날 ...
  7. 이디야커피, 나라사랑카드 연계 통해 이디야멤버십 혜택 강화! 이디야커피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군 장병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제휴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디야커피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와 연계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나라사랑카드 3기 운영사인 하나은행과 함께 20대 남성, 특히 군 장병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
  8. 16. 질레 살래? 스물두 살 여자애가 스물세 살의 남자애와 쉰두 살의 예비 시아버지에게 머리 조아려 무릎 꿇고 첫인사를 드렸다. 절을 받은 예비 시아버지는 거푸 물었다.너네 질레살래? 질레 살 수 있겠어?둘 다 예라고 대답했고, 다음 해 추운 봄날 혼인을 했다.그리고 삼십구 년, 시아버지는 구순이 되어 애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때는 질레살기가, 끝까..
  9. 더벤티, 스포츠라이프 플랫폼 ‘잼플’과 협업 프로모션 진행! 저당 음료 마시고 운동 혜택 받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새해를 맞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스포츠라이프 플랫폼 '잼플'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지속되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더벤티의 저당 음료를 알리고, 잼플의 운동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벤트..
  10. KOSDAQ, 연금·ISA까지 확장…정부, 자본시장 체질 개선 가속 정부가 KOSDAQ 시장을 중심으로 연금, 공적 기금, 세제 제도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연금 기금 성과 평가부터 개인 투자자의 세제 혜택, 벤처 투자 구조 개편까지 정책 전반에 KOSDAQ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연금 기금 성과 지표에 KOSDAQ 반영우선 KOSDAQ 지수가 연금 기금 성과 평가 지표에 새롭게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