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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남고, 고윤정은 떠났다...우리은행은 일관성, NH농협은행은 후퇴한 마케팅
  • 편집국
  • 등록 2025-12-11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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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우리은행 아이유 탁상달력 (이미지=구글) 2026년 은행권의 달력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면서 금융권 마케팅의 방향성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유를 모델로 한 달력을 제작해 고객 호응을 이어가는 반면, NH농협은행은 2025년 달력에서 모델 고윤정을 전면에 내세워 폭발적 인기를 끌었음에도, 2026년에는 돌연 자연 풍경 중심의 ‘무(無)모델’ 달력을 선택했다.

이 같은 극단적 전략 변화는 고객 선호와 마케팅 효과를 은행이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판단이 과연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우리은행, ‘지속성 있는 브랜드 자산 축적’에 집중…일관된 전략으로 신뢰 강화

우리은행은 올해도 아이유를 내세운 달력을 배포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고 있다.

● 고객 친화 이미지 강화

●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 유지

● 모델 효과를 장기적 브랜드 자산으로 활용

특히 아이유는 폭넓은 연령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확보하며, 은행권에서 찾기 힘든 ‘확실한 팬덤 기반’을 갖춘 모델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단순 홍보가 아닌 고객 접점 확장 전략으로 보고, 꾸준히 유지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가는 중이다.

2025년 농협은행 고윤정 탁상달력 (이미지=농협은행)
2025년 농협은행 고윤정 탁상달력 (이미지=농협은행)

NH농협은행, 히트작 이후의 예측 불가 행보…‘고객 니즈 역행’ 비판 불가피

반면 NH농협은행은 정반대의 행보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2025년 모델 고윤정을 활용한 달력은 농협은행의 역사상 보기 드문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빠른 품절 사태까지 이어졌다.

● SNS 인증 열풍

● 달력 재판매·중고 거래까지 발생

● 농협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 강화

이 같은 ‘대성공’에도 불구하고 2026년 농협은 모델 기용을 포기하고 돌연 자연 풍경 사진만을 넣은 달력으로 회귀했다. 고객들은 예상치 못한 이 변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절약형 마케팅 전략’이라 설명하지만, 이는 단기 비용 절감일 뿐 장기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는 손해라는 지적이 많다.

이미 팬층과 대중적 호감을 통해 대규모 시너지 효과가 입증된 모델 마케팅을 스스로 중단한 셈이다.


고객 눈높이와 괴리…브랜드 리스크 초래

고객들은 “왜 성공한 전략을 버리나?”, “다시 고윤정 달력을 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고윤정 달력의 인기 이후 기대가 폭증한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2026년 풍경 달력 선택은 고객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대표적 사례로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2026년 농협은행 탁상달력(이미지=구글) 
2026년 농협은행 탁상달력(이미지=구글) 

은행권 마케팅 흐름을 역행하는 NH…전략 부재 드러내

최근 금융권은 젊은 고객층 확보, 브랜드 이미지 현대화, 감성적·시각적 콘텐츠 강화를 핵심 화두로 삼고 있다.

우리은행처럼 아이유 같은 확실한 ‘브랜드 대사’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접점을 유지하려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NH농협은행의 2026년 전략은 이러한 흐름과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 트렌드를 거스르는 ‘무모델 전략’

● 성공 데이터를 무시한 급격한 선회

● 브랜드 감성 구축 기회 상실

결과적으로 농협은행은 스스로 쌓아 올린 마케팅 자산을 한 해 만에 소진한 셈이 됐다.


고객 중심 마케팅의 중요성…우리은행은 강화, 농협은행은 후퇴

2026년 달력 전략만 놓고 봐도 두 은행의 마케팅 철학 차이는 뚜렷하다.

우리은행은 고객 선호를 반영해 일관성과 지속성을 선택했고, 농협은행은 고객 기대와는 반대로 전략을 후퇴시키며 시장과의 소통에 실패했다.

브랜드는 단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문제다.

그 점에서 농협은행의 올해 달력 논란은 단순한 디자인 선택을 넘어, 은행의 고객 이해도와 전략적 감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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