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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드는 삶’을 의미하는 ‘웰에이징(well-aging)’이 새로운 삶의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slow aging)’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체형과 피부 탄력까지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속노화를 위해 적정 체중 유지와 체형 균형, 피부 탄력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살을 빼는 것만으로는 매끄럽고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급격한 체중 감량이나 출산 후에는 피부가 늘어지며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생활습관 관리와 병행할 수 있는 바디리프팅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울쎄라, 써마지, 리니어지 등이 있다.

‘바디울쎄라’는 초음파 에너지를 진피층과 SMAS층(피부 근육층)까지 전달해 수직·코어 탄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특히 최신 장비는 복부, 팔, 허벅지, 엉덩이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해 체중 변화나 출산 후 탄력 저하 개선에도 활용된다.

‘바디써마지’는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쫀쫀하게 조여 탄력 있는 바디라인을 만든다. 복부와 허벅지는 물론 팔 안쪽, 겨드랑이, 부유방 부위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리니어지’는 HIFU(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진피층과 SMAS층에 집중 전달해 피부를 타이트닝하고 셀룰라이트를 개선하는 바디 컨투어링 시술이다. 선형·점형 조사 방식을 병행해 에너지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에는 **개인별 체형과 지방 두께, 피부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바디 디자인 시술’**이 확산되는 추세다. 시술 부위와 에너지 강도, 도달 깊이를 정밀하게 조정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몸은 평면이 아니라 입체 구조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단순한 지방 제거보다 라인을 고려한 섬세한 시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피부 탄력 저하가 심한 경우, 체중 감량만으로는 탄력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군살 제거와 피부 탄력 개선을 병행하는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