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유튜브 갈무리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또 한 번 야구 역사를 다시 썼다.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 그는 말 그대로 ‘만화 속 주인공’이 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타석에서는 3홈런 3타점 3안타를 몰아치며 원맨쇼를 펼쳤다.
다저스는 그의 활약을 앞세워 밀워키를 5대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타니는 당연히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4회에는 솔로 홈런, 7회에는 다시 아치를 그리며 단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후 그는 “10개의 삼진과 3개의 홈런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팬들의 성원이 힘이 됐다. 이 팀이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현지 언론들은 오타니의 활약을 두고 “야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개인 경기”(워싱턴포스트), “만화도 이렇게는 못 그린다”(뉴욕포스트)라고 극찬했다.
이정후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의 MLB 도전은 계속되고 있지만, 오타니의 경기력은 그들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이정후는 KBO에서는 정교한 타격과 빠른 주루로 주목받았지만, 딱 우물안 개구리였다. 이미 MLB투수들의 수준에는 적응을 하지 못했고 실패했다고 보여진다.
한국 야구는 지금처럼 국내에서 그들만의 리그에 만족하면서 실력과 인성이 안되는 선수들에게 수십억-100억이상 을 FA 댓가로 주는 구조로는 앞으로 더 퇴보할 것이다.
국내에서 아무리 최고이고 날고 기어도 미국에서는 주전자리 하나 제대로 유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오타니는 이미 ‘전설’의 자리에 올랐다.
투수로는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던지고, 타자로는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하는 선수는 야구 150년 역사에서도 전무하다.
그의 존재는 단순히 한 개인의 성공을 넘어, 야구라는 스포츠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 야구가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선, 오타니가 보여준 통합적 사고·육체적 한계 돌파·정신력의 결합을 따라잡아야 한다.
“오타니는 슈퍼스타가 아니라, ‘야구 그 자체’다.”
미국 언론의 평가는 과장이 아니다.
그가 한 경기에 보여준 야구의 모든 것은, 지금 이 순간 ‘현실이 된 전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