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노이에서 밀라노까지, 12시간의 직선 연결… 베트남항공, 유럽 하늘길 더 넓힌다"
  • 편집국
  • 등록 2025-07-15 20:00:10

기사수정
  • - 유럽 직항 10개 노선 시대… 이탈리아 직항 개통으로 관광·문화 교류 확대 기대

사진=베트남항공

베트남과 이탈리아, 두 문화의 교차점이 하늘 위에서 연결됐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7월 1일부터 하노이–밀라노 직항 노선 운항을 공식 시작하며, 자국 항공사 최초로 양국 간 하늘길을 직결하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번 개통으로 베트남항공은 유럽 직항 노선을 총 10개로 확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만들었다.


신설된 하노이–밀라노 노선은 주 3회(화·금·토)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항되며,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자정 무렵(0시 45분)에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 현지시각 오전 7시 4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밀라노에서 낮 12시 45분 출발, 다음날 오전 4시 30분 하노이에 도착한다. 약 12시간의 비행, 하지만 그보다 훨씬 짧게 느껴질 수 있는 여정이다.


노선 취항을 기념해 7월 1일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는 환영 리본 커팅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보 티 아인 수언 베트남 국가부주석, 롬바르디아 주 정부 관계자, 공항 운영사 등이 참석해, 양국 간 교류의 새 장을 여는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노선 개설은 단순한 노선 확장이 아닌 양국의 경제·문화·관광 흐름을 강화하는 디딤돌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이탈리아인의 베트남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이탈리아는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인바운드 시장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사진=베트남항공

당 응옥 호아 베트남항공 회장은 “하노이–밀라노 노선은 단순히 이동 경로를 단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비즈니스,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시너지를 낳는 전략적 연결고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노선은 베트남 정부가 2025년까지 해외 방문객 2,200만~2,3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계획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한국발 승객들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인천 또는 부산 출발 승객은 하노이 경유를 통해 밀라노까지 최소 편도 30만 원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9월 30일까지 예약하고 출발일 45일 전까지 발권 시 적용된다.


여행 가능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인천발 항공편은 하노이에서 약 4시간 15분 경유 후 밀라노 도착, 리턴편 경유 시간은 약 6시간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패션,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도시들.


하노이와 밀라노를 잇는 이 새로운 하늘길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문화와 감성, 그리고 기회가 오가는 국제적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튜버 소득 양극화 심화…상위 0.1% 연평균 49억, 다수는 ‘월 100만원 미만’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에서 소득 양극화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튜버 중 상당수는 월 1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반면, 상위 0.1%는 연평균 50억 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20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
  2. 설빙, 생딸기 주제로 한 ''베리 머치 설빙" 메뉴 5종 출시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겨울을 맞아 생딸기를 주제로 한 ‘베리 머치 설빙(Berry Much Sulbing)’을 공개하고 신메뉴 2종을 포함한 ‘생딸기설빙’ 시리즈 메뉴 5종을 공개했다.‘생딸기설빙’ 시리즈는 매년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설빙의 시그니처 시즌 메뉴로 출시 때마다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베리 머치 설빙...
  3. 통증 없을 때 이미 시작된다… 충치, 조기 발견이 살린다. 충치는 입안의 세균이 치아의 단단한 조직을 서서히 파괴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구강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눈에 띄지 않지만, 진행 속도가 빨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신경까지 번지고 결국 발치가 필요해질 수 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만큼 단계별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핵심이다.충치의 시작 단계에...
  4. SPC 배스킨라빈스, 혁신 기술 적용한 2025 크리스마스 케이크 공 SPC 배스킨라빈스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공개했다.배스킨라빈스는 이날 ‘홀리데이 판타지(Holiday Fantasy)’를 테마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18종을 선보였다. 토끼·다람쥐·고양이·산타·루돌프 등 귀여운 캐릭터를 케이크 디자인...
  5. “단풍길 걷고 나서 뒤꿈치가 찌릿”…가을철 족저근막염 주의보 가을 산책길이 즐거웠던 주부 전모 씨(56). 그러나 나들이 후부터 발뒤꿈치 통증이 시작됐고, 아침마다 첫발을 디딜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며칠간 참아봤지만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은 결과,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가을은 단풍 구경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활동량 .
  6. 에이스침대, 가수 션 '승일희망요양병원'에 1억 기부 가수 션이 이사장으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이 운영하는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에 에이스침대가 1억 원을 기부했다. 기업 차원의 지속적 후원이 이어지며 국내 희귀질환 환우 지원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에이스침대는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승일희망요양병원에 총 1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
  7. 굽네 듀먼, 블프 쇼핑 페스타 ‘듀듀데이’ 진행… 연중 최대 할인 혜택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자연화식 브랜드 ‘듀먼(D’human)’이 22일부터 4일간 자사몰에서 블프 쇼핑 페스타 ‘듀듀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듀먼의 프리미엄 펫푸드를 연중 최대 쇼핑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 1년 중 가장 큰 쇼핑 축제인 만큼 총 4가지 다채...
  8. 9. 공일 아래층 미싱이 안 돌아 조용한 다락, 장미꽃 밍크 이불 반 접어 요 되고 이불 되어 단잠 들어 단꿈 꾸는데 구멍 난 슬레이트 지붕에서 하얀 목화솜 같은 눈이 이마에 내려 나를 깨운다.공일이라 아무도 없다. 밥도 없다. 석유 곤로에 불피워 큰 노란 냄비에 밥하고 작은 노란 냄비에 삼양라면 하나 부숴서 찌개처럼 끓이면 반찬.그래도 공일이 ...
  9. 샤를리즈 테론 홍대에서 목격, 딸과 한국 여행 즐겨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최근 서울 홍대 인근에서 목격됐다는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식 일정은 없었지만, 영상 속 인물이 테론과 입양한 딸과 닮았다는 점에서 가족 여행 차원의 방한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팬들의 사진 요청에도 환하게 응하는 모습이 담기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화제가 됐다...
  10. 더벤티, G-DRAGON과 함께한 겨울 시즌 신메뉴 광고 티저 공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브랜드 모델 G-DRAGON과 함께한 겨울 시즌 브랜드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캠페인은 매년 겨울마다 사랑받아 온 더벤티의 딸기 메뉴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딸기 열기구에서 내려오는 ‘딸기 슈크림라떼’를 G-DRAGON이 낚아채며 “더벤티에 딸기 왔어요”라는 메시지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