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 광안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관객참여 즉흥 추리극 'WHO DONE IT ? 한여름 살인사건' 정식 개막
  • 편집국
  • 등록 2025-07-13 19:04:41

기사수정


부산 광안리 어댑터씨어터에서 관객이 직접 범인을 추리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즉흥극 공연이 개막한다. 미국 출신 배우 조단 브라운이 이끄는 ‘WHO DONE IT ? 한여름 살인사건’은 사전 대본 없이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관객참여형 추리 코미디로, 한국형 임프로브(K-Improv) 장르 확산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정식 공연되며, 병행 진행되는 즉흥극 오픈 클래스를 통해 지역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2025년 여름, 부산 광안리에서 관객의 추리력과 배우의 순발력이 맞붙는 이색 공연이 막을 올린다. 여름 광안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될 어댑터씨어터가 선보이는 ‘WHO DONE IT ? 한여름 살인사건’은 전통적인 추리극 형식을 차용하되, 단서와 범인이 매 공연마다 무작위로 결정되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관객참여형 임프로브 공연이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 무대에 개입한다는 점이다. 관객들은 키워드 등을 제공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완성하는 '라이브 게임형 연극'을 체험할 수 있다. 사전 대본 없이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인물과 사건을 만들어가는 배우들의 순발력과 창의력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조단 브라운(Jordan Brown)은 미국식 코미디 전문 배우 출신으로, 한국에서 K-임프로브 장르 확산을 위한 어댑터씨어터와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임프로브는 이미 미국의 Second City, UCB 및 영국의 연극과 코미디 씬 사이에서 대중적 장르로 자리 잡았으며, SNL과 각종 영화, 드라마 작가 및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 공연은 추리로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연극입니다. 관객이 직접 범인을 추리해야 해요. 그냥 보고 웃는 게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죠"라고 조단 브라운은 설명했다. 어댑터씨어터 윤장원 PD는 "숏폼 중심의 디지털 소비문화에 익숙한 관객층도 공연장으로 불러들이고 만족시킬 수 있는 장르로써, 현대적인 공연 관람 트렌드뿐 아니라 창작환경을  변화시키는데에도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WHO DONE IT ? 한여름 살인사건’에는 부산과 서울을 아우르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기생수’ 등에서 활약한 배우 오치운을 비롯해 스탠드업 코미디언 고민지, 독일에서 활동 중인 배우 하지운,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을 검증받은 부산의 변은지, 배문수 등이 무대를 함께 채운다. 신예 차승빈, 원종호, 이은미, 우한수 배우도 합류해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광안리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어댑터씨어터 1관에서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정식 공연된다. 평일 16:30, 19:30, 주말·공휴일 14:00, 16:30 총 두 차례 공연으로 진행되며, 네이버예약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어댑터씨어터는 공연과 함께 즉흥극 오픈 클래스를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초보자부터 일반 관객, 예술가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 수업은 임프로브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창작 커뮤니티 형성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모든 순간이 연결돼요. 배우는 관객의 에너지를 받고, 관객은 배우의 이야기에 빠져들죠. 공연이 끝나면 '우리가 함께 만들었다'는 감각이 남습니다. 그게 임프로브의 마법이에요"라고 조단 브라운은 임프로브만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단발성 기획이 아닌, 한국형 임프로브 장르 확산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서막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공연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트럼프의 ‘그린란드 집착’, 실현 가능성은…미국 편입 시나리오와 북극의 향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이 새해 들어 한층 노골화되고 있다.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군사·외교·경제 수단을 아우르는 복합 전략으로 진화하면서, 서방 진영 전반에 적잖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으로 부르며, 트럼프식 신(新)먼로주의가 .
  2. “근육통인 줄 알았는데”… 3일 놓치면 평생 통증 남긴다 몸 한쪽에서 시작되는 찌릿한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뒤늦게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항바이러스 치료가 가능해졌지만, 발병 후 72시간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치면 수개월에서 수년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매년 늘어나는 대상포진 환자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앓..
  3. 팀홀튼, ‘메이플’로 캐나다의 겨울 감성을 들여오다 어느 나라나 겨울철 간식의 공통된 키워드는 ‘달달함’이다. 한국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단팥 가득한 붕어빵과 호빵이 겨울의 정취를 전한다면, 캐나다에서는 메이플 시럽과 함께 즐기는 메뉴들이 추운 계절에 즐기기 좋은 달콤한 맛으로 인기다.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은 메이플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단맛을 담...
  4. 설빙, 세븐틴 유닛 도겸X승관 콜라보 메뉴 사전예약 오픈...미니 1집 미공개 포토 엽서 6종 증정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이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의 유닛 도겸X승관과의 콜라보 메뉴 출시를 앞두고, 설빙 공식 앱을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설빙 공식 앱에서 참여 가능하며, 예약 고객에게는 도겸X승관의 미니 1집 ‘소야곡’의 미공개 포토를 담은 엽서 3종 세트가 증정된다. 사전예약 메...
  5. 삼성전자 파운드리 ‘청신호’… AI 반도체 수주 확대로 실적 모멘텀 강화 국내 증시가 다시 한 번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대형 기술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을 둘러싼 일련의 긍정적 신호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삼성전자는 전날 발표한 2025년 잠정 실적에서 매출 약 94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
  6. ‘양념치킨의 탄생’… 치킨 역사를 바꾼 윤종계씨 별세 한국 치킨 문화의 한 축을 만든 ‘양념치킨의 창시자’ 윤종계씨가 지난달 30일 경북 청도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향년 74세다.1952년 4월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인쇄소를 운영하다 실패를 겪은 뒤, 1970년대 말 대구 효목동에서 작은 통닭집 ‘계성통닭’을 열며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이곳에서 훗날 ...
  7. 이디야커피, 나라사랑카드 연계 통해 이디야멤버십 혜택 강화! 이디야커피가 하나은행과 손잡고 군 장병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제휴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디야커피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와 연계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나라사랑카드 3기 운영사인 하나은행과 함께 20대 남성, 특히 군 장병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
  8. 16. 질레 살래? 스물두 살 여자애가 스물세 살의 남자애와 쉰두 살의 예비 시아버지에게 머리 조아려 무릎 꿇고 첫인사를 드렸다. 절을 받은 예비 시아버지는 거푸 물었다.너네 질레살래? 질레 살 수 있겠어?둘 다 예라고 대답했고, 다음 해 추운 봄날 혼인을 했다.그리고 삼십구 년, 시아버지는 구순이 되어 애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때는 질레살기가, 끝까..
  9. 더벤티, 스포츠라이프 플랫폼 ‘잼플’과 협업 프로모션 진행! 저당 음료 마시고 운동 혜택 받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새해를 맞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스포츠라이프 플랫폼 '잼플'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지속되는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해 더벤티의 저당 음료를 알리고, 잼플의 운동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벤트..
  10. KOSDAQ, 연금·ISA까지 확장…정부, 자본시장 체질 개선 가속 정부가 KOSDAQ 시장을 중심으로 연금, 공적 기금, 세제 제도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연금 기금 성과 평가부터 개인 투자자의 세제 혜택, 벤처 투자 구조 개편까지 정책 전반에 KOSDAQ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연금 기금 성과 지표에 KOSDAQ 반영우선 KOSDAQ 지수가 연금 기금 성과 평가 지표에 새롭게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