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글
탈모 치료 분야에서 ‘지방줄기세포’가 새로운 접근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방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다양한 성장인자가 두피 세포의 재생 환경을 조성하고, 모낭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면서다. 아직 상용화까지는 검토가 필요한 단계지만,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하거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대한탈모치료학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 수준이다. 국민 5명 중 1명이 탈모를 겪고 있는 셈이다.
탈모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하나는 모발이 빠지는 형태로, 원형탈모, 산후탈모, 항암치료 등으로 인한 탈모가 여기에 포함된다. 다른 하나는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형태의 안드로겐성 탈모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발 밀도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바르는 약(미녹시딜), 먹는 약(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모발이식술 등을 활용한다. 그러나 경구 약물은 장기 복용이 필요하고, 일부 약물은 임신 중 사용이 제한되며, 모발이식술은 비용 부담이 크고 이식 부위 외의 탈모가 계속 진행될 수 있어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방줄기세포는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채취가 가능하며, 골수보다 약 500배, 말초혈보다 2만5000배 많은 줄기세포를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도 있다. 이 줄기세포들이 모낭 주변에 주입되면 다양한 성장인자를 분비해 세포 재생을 유도하고, 모낭의 활성을 촉진해 굵고 건강한 모발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연구에서는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단순히 기존 모발을 굵게 하는 수준을 넘어, 모낭 자체가 새롭게 생성되는 현상도 관찰됐다고 보고됐다. 이는 향후 기술이 발전한다면 일반적인 탈모뿐 아니라 화상 흉터 등으로 인한 탈모 치료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방줄기세포는 최근 들어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관절염, 연부조직 손상, 생식기능 회복 등 다양한 전신 질환 치료 영역으로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연구 중 하나에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지방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6개월간의 추적 관찰에서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이 확인됐으며 치료의 안전성도 입증된 바 있다.
또한 난소 기능이 저하된 여성에게 지방줄기세포를 주입해 여성 호르몬 수치를 개선하고 월경이 재개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는 조기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등과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지방줄기세포 치료의 의학적 활용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지방줄기세포를 단순 미용 목적의 시술이 아닌, 면역 회복과 조직 재생을 아우르는 차세대 치료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세포 뱅킹을 통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개인 맞춤형 치료나 노화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의료 자산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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