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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즐겨도 건강하다?"…트럼프 전 대통령, 예상 뒤엎은 건강 비결은
  • 신정민 기자
  • 등록 2025-06-03 0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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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준비한 햄버거 만찬/사진=구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고령과 육중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정상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기록하며 "건강 이상 무"를 입증한 것이다.


건강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식습관으로 유명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햄버거, 피자, 탄산음료 등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건강검진 결과는 그와 정반대였다. 트럼프의 키는 191cm, 몸무게는 약 101.6kg으로 2020년 대비 약 9kg 감량한 수치다. 혈압은 128/74㎜Hg로 정상 범위이며, 콜레스테롤 및 간 기능 수치도 이상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을 유지해온 점이 건강 유지에 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교적 활동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외부 활동량이 많았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햄버거가 무조건 해로운 음식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최근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비율이 적절히 조정된 햄버거가 ‘치팅데이 음식’으로도 활용되는 추세다. 또 트럼프가 평소 일반 탄산음료 대신 제로칼로리 음료를 선택해왔다는 점도 혈당과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의 과잉 섭취는 여전히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햄버거와 같은 고지방 음식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도해 DNA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신체 노화 및 면역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포화지방의 과다 섭취는 피부 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이는 주름과 같은 노화 징후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지방줄기세포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지방줄기세포 시술은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한 뒤 줄기세포를 분리해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지방 조직은 골수나 말초혈보다 훨씬 많은 줄기세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줄기세포들은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콜라겐 및 성장인자 분비를 통해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지방줄기세포는 안티에이징 외에도 퇴행성 질환이나 정신질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적 가능성이 높다"며 "젊은 시절 줄기세포를 미리 보관해두는 '세포 뱅킹' 기술도 향후 고령화 사회에서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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