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글
만성 요통의 새로운 치료 돌파구가 열렸다. 영국의 바이오 기업 퍼시카 제약(Pursica Pharmaceuticals)이 개발한 신약 ‘PP353’이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허리 통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7일, 퍼시카 제약이 만성 요통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척추 디스크 감염을 겨냥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성인 인구의 약 28%가 만성 요통을 겪고 있으며, 이 중 약 25%는 디스크에 침투한 박테리아로 인해 통증이 유발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해당 감염은 주변 뼈를 손상시키고 신경을 자극해 염증과 지속적인 통증을 초래한다.
PP353은 이러한 감염을 표적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로, 기존의 진통제나 물리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이 약물은 항생제 리네졸리드(linezolid), 조영제 이오헥솔(iohexol), 그리고 감염 부위로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열 민감성 젤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퍼시카 제약은 영국, 스페인, 덴마크, 뉴질랜드 등에서 44명의 만성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놀라웠다. 대부분이 최소 6개월 이상, 일부는 5년 넘게 극심한 통증을 겪어온 환자들이었지만, 4일 간격으로 2회 투여된 PP353 치료 후 참가자 10명 중 6명이 통증과 장애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치료 효과는 12개월 이후에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의사이자 퍼시카의 미국 의학 자문을 맡고 있는 조슈아 A. 허쉬 박사는 “이번 초기 연구에서 치료군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탁월한 개선을 보였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더 강해지는 점은 특히 흥미롭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항생제가 상용화될 경우, 기존의 요통 치료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시바 트리파티 박사는 “환자 중 25%가 직장으로 복귀하고, 약물이나 장애 없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이는 사회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다만 PP353이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는 추가 임상과 정부의 승인이 요구되는 단계이며, 향후 몇 년 간의 연구와 규제 절차를 거쳐야 할 전망이다.
만성 요통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PP353은 단순한 진통제가 아닌,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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