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사진=구글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피부과 직원으로 새출발을 알렸다.

권민아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래전부터 너무나 이루고 싶었던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갖고 최근 자격증 2개를 획득했다"며 "오늘 결국 피부과 상담실장으로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근무지에 대해 "대형 규모의 피부과로 3월에 문을 연다. 위치는 시청역 300m 이내 거리"라며 "좋은 장비들이 많으니 편한 마음으로 상담실장 권민아를 찾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혜택, 서비스, 할인 등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필요 없는 시술이나 값비싼 케어를 절대 권유하지 않고 고객 맞춤형으로 추천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심쿵해', '사뿐사뿐', '짧은 치마'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2019년 팀을 탈퇴했다. 그는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양다리 의혹, 간호사 갑질 의혹, 실내 흡연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권민아는 작년 10월, 지민과의 불화설을 다시 언급하며 "그녀에게 욕한 건 맞아본 적도 있고 10년 세월 동안 아주 힘들었기 때문이다.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한 번쯤은 미친 듯이 욕하고 싶은 심정이었다"면서도 "도가 너무 지나쳤고 생각이 짧았다. 이제 언급하지 않고 밝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