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글
RNA 간섭(siRNA)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약 젤라시란(Zerlasiran)이 임상 2상에서 지단백질(a) [Lp(a)] 농도를 최대 96%까지 감소시키는 획기적인 효과를 보이며, 심혈관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지단백질(a)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의 주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스타틴과 PCSK9 억제제는 Lp(a) 감소에 효과적이지 못했다.
반면 젤라시란은 GalNAc(갈락토사민) 결합형 siRNA로 설계되어, LPA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Lp(a) 생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이번 임상 결과는 젤라시란이 Lp(a) 치료의 전환점을 제시했음을 보여준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스티븐 니센 박사 연구팀은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유럽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6개 지역에서 Lp(a) 농도가 125nmol/L 이상인 안정적인 ASCVD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젤라시란을 16주 간격 또는 24주 간격으로 투여받았으며, 주요 분석 목표는 36주 동안 Lp(a) 농도의 평균 시간 백분율 변화와 60주간의 추적 관찰이었다.
450mg, 24주 간격 투여:
300mg, 16주 간격 투여:
300mg, 24주 간격 투여:
젤라시란은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젤라시란 투여 후 36주 동안 Lp(a) 농도가 평균적으로 80% 이상 감소했으며, 초기 투여 후 60주까지 지속적인 감소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입증하며 임상 3상 진행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젤라시란이 심혈관질환의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Lp(a)를 직접적으로 표적하는 이 치료법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며, 고위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젤라시란의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ASCVD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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