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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리봄화장품 인수로 K-뷰티 강자로 도약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10-30 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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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국제약동국제약이 K-뷰티 대표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화장품 수출 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을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인수로 화장품과 헬스케어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국제약은 해외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K-뷰티 강자로 자리매김한 동국제약

2024년 동국제약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11% 성장해 804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8000억 원대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성장 요인은 의약품 부문과 더불어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헬스케어부문 매출은 137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마데카크림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화장품 사업

동국제약은 대표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크림'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K-뷰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 6000만 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데카크림은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며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활발한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 미용기기 개발 회사 위드닉스 인수

동국제약은 지난 5월, 미용기기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위드닉스를 인수하며 미용기기 R&D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뷰티케어 디바이스 '세이스킨'을 주력으로 하는 위드닉스의 인수는 동국제약의 미용기기 사업 성장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 리봄화장품 인수로 시너지 효과 기대

최근 동국제약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 제조 전문 기업인 리봄화장품을 인수하며 또 하나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노하우에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및 생약제제 개발 기술이 더해져 국내외 K-뷰티 시장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킨앤스킨과 MOU 체결, K-뷰티 제약회사로서 입지 강화

동국제약은 스킨앤스킨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규 화장품 공동 개발, 위탁 생산 및 유통,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K-뷰티의 선두 주자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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