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대 규동/사진=유튜브
최근 일본의 외식 및 유통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격 인하 움직임이 한국과 비교되며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경기 둔화와 엔화 강세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본 기업들의 신속한 대응이 한국의 외식 물가 상승 및 경제 상황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의 대표적인 소고기 덮밥(규동) 체인점들이 일제히 가격 인하에 나서며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요시노야는 최근 13년 만에 대규모 할인 캠페인을 진행해 규동 가격을 398엔으로 낮췄다. 마츠야와 스키야 역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각각 380엔, 350엔으로 규동 가격을 인하했다. 일본의 주요 외식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과감하게 가격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유통업계도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이온은 컵라면 등 생활 필수품의 가격을 인하했고, 코메리는 759개 품목에 대해 최대 100엔까지 가격을 낮췄다. 이런 일련의 가격 인하 흐름은 기업들이 경기 둔화 속에서 소비자들의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은 일본과는 상반된 경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식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삼겹살, 김치찌개, 치킨 등은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외식 소비자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우, 경기 둔화 속에서도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인건비 상승은 외식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자영업자들은 가격 인상을 통해 이를 상쇄하려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외식 빈도를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는 물론, 한국 경제 전반에 걸쳐 소비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엔화 강세 역시 가격 인하를 가능하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입품의 원가가 낮아져 기업들이 가격 인하에 나설 여유가 생긴 것이다. 반면 한국은 원화 약세로 인해 수입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외식업계의 원재료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인 반면, 일본은 이를 역으로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일본의 가격 인하 움직임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 한국의 경우 외식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으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일본과 같은 가격 인하를 통한 소비 촉진 전략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장기적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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