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왼쪽)과 그의 작품 '채식주의자'/사진=교보문고  2024년 노벨 문학상의 영예가 한국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이는 한국 문학사에서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쾌거로, 전 세계 문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역사의 상처를 마주하고, 인간 삶의 취약함을 시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강은 이미 2016년 맨부커상 국제 부문 수상자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문학이 세계적으로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의 대표작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는 트라우마와 인간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로 찬사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K-문학의 전 세계적 확산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많은 이들이 한강의 작품을 통해 한국 문학의 힘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