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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할라 요코하마로 떠나는 특별한 가을 여행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10-08 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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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뷰코리아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위인 일본. 최근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방문하면서 일본 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고자 하는 추세다. 이에 도쿄 인근 항구도시 요코하마에 자리한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 요코하마 (The Kahala Hotel and Resort Yokohama, 이하 카할라 요코하마)를 소개한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의 글로벌 진출 첫 걸음인 카할라 요코하마는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 (Leading Hotels of the World·LHW)의 멤버 호텔이다. 최소 15평의 여유로운 크기의 총 14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오픈 이후 탁트인 전망과 고급스러운 휴식 공간을 제공, 허니문 등 커플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호텔 내부는 하와이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카할라 호텔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되어 있다. 직원들도 하와이 스타일의 의상 또는 플루메리아 (Plumeria) 꽃을 착용하고 고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이는 요코하마의 문화와 하와이의 따뜻한 환대 정신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일본 속의 작은 하와이에 있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호텔에는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지오 (OZIO)’, 일식 레스토랑 ‘하나고요미 (Hanagoyomi)’, 라운지, 바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어, 미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호텔의 상징적인 부대시설 중 하나인 더 스파 (The Spa)는 수영장과 함께 이용 가능하며 특히, 허니문 등 커플 여행객들은 더 스파에서의 커플 마사지로 특별한 추억을 더할 수 있다. 1층에는 부티크 (Boutique)가 마련되어 있어 카할라 로고 굿즈나 다양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호텔이 자리한 미나토미라이 해안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외관 디자인은 파도가 부서지고 다시 밀려가는 해안의 이미지를 표현하며, 물 표면에 반사된 빛처럼 화려하게 반짝이는 광채를 담고 있으며, 호텔 내부는 '크리스탈 모던' 컨셉을 바탕으로 우아한 공간이 순수하고 투명한 크리스탈의 광휘로 가득 차 그 섬세한 조화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허니문을 즐기는 커플이라면 이 로맨틱한 배경 속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카할라 요코하마는 단순한 호텔을 넘어, 요코하마 지역과 주변 관광지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정을 제공한다. 요코하마는 도쿄에서 차로는 약 30분 거리, 철도로는 한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단풍과 시즌별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을 시즌 요코하마를 방문한다면, 일본 최대의 맥주 축제, ‘요코하마 옥토버 페스트 (Oktoberfest)’를 꼭 즐겨봐야 한다. 올해 ‘옥토버 페스트 2024’는 요코하마 레드브릭 웨어하우스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축제는 선선한 날씨와 함께, 한정판 옥토버페스트 맥주를 포함한 약 100여종의 다양한 맥주와 독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즐거운 분위기와 라이브 음악으로 요코하마의 색다른 매력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컵라면 박물관’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호빵맨 어린이 박물관’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요코하마의 상징인 ‘대관람차’에서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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