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과 황제균의 결혼식 사진/구글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지연(31)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 KT 위즈)이 결혼 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연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10월 5일 "양측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연 측은 "먼저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저희는 합의 하에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빠르게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연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황재균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해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6개월의 열애 끝에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은 별거와 이혼설에 지속적으로 휘말려왔다. 지난 6월에는 부산 경남권 방송인 KNN 야구 중계 중 두 사람의 이혼설이 언급되었으나,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한편, 황재균은 이혼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포착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재균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연은 최근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한 지연은 '롤리폴리(Roly-Poly)'와 '왜 이러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팬들은 두 사람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