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대장암 수술 후 환자의 5년 내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이 임상 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받았다. 이 기술은 특히 종양 내 면역세포인 CD3 검사 점수를 활용해 환자가 보조화학요법을 받을 필요가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허를 보유한 로슈진단이 이를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행보에 주목된다.
미국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된 연구(doi: 10.1200/JCO.23.02030)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윌리엄스(Christopher Williams) 교수가 이끄는 리즈 의과대학교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통해 대장암 재발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868명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CD3 검사 점수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환자들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CD3 검사 점수가 높은 환자들은 낮은 점수를 받은 환자들에 비해 재발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CD3 과발현 고위험군 환자는 저위험군에 비해 재발 위험이 2.38배 높았다. 이는 보조화학요법이 필요한 고위험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대장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장암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술 후 재발 가능성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의 주의가 요구된다. 2기 대장암 환자의 약 80%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3기 환자의 경우 약 50%만이 수술로 극복할 수 있어 보조화학요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보조화학요법의 필요성을 판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환자에게 불필요한 치료가 이뤄지거나 필요한 치료가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CD3 검사 점수를 통해 보조화학요법이 필요한 환자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대장암 환자 치료에 큰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로슈진단이 이 기술의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허를 보유한 이들이 개발하는 진단 기술의 상용화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장암 치료의 정밀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며,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러한 기술이 임상에 더욱 널리 적용되어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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