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글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관련 서비스 성장과 외국 기업들의 진출 확대 등으로 인해 큰 기회와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인프라와 법률 규정이 미비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주목받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9일 발표한 해외시장리포트를 통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의 기회 요인에 대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구구조 변동과 지속적인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한 현지 시장의 높은 선호도 역시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율이 높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선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제품은 베트남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현지의 인프라 부족과 법률 규정의 미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시장의 특성과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법률 제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과 현지화 전략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