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환 편집국장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가 진행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암 사망의 절반이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의 암 저널(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암 발병과 사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다.
담배 흡연: 전체 암 발병 건수의 19.3%와 암 사망의 28.5%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2014년에 공개된 연구와 일맥상통한다. 2014년 연구에서도 암 발병의 약 42%와 암 사망의 약 45%가 잠재적으로 수정 가능한 위험 요소에 기인한다고 추정된 바 있다. 이는 개인의 생활 습관과 환경 요인의 변화가 암 예방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한다.
이 연구 결과는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담배를 끊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며, 음주를 절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등의 실천을 통해 암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암 예방을 위한 노력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와 보건 당국은 이러한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