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포스텍(POSTECH)이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텍의 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포스텍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진행한 서명 운동에서 목표치인 20만 명을 초과한 30만 5천여 명의 서명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포스텍 의대 설립을 지원하는 법안도 발의되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의대 설립을 위해 '포스텍 의대 신설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으며, 이 법안은 의학 교육과정의 예비인증제도를 법적으로 명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규 의과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포스텍 의대 설립에 중요한 법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의대 설립에 대해 의료계의 반대도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존 의과대학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의사과학자들이 임상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스텍 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과 과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