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트남항공, 베트남-중국 노선 취항 30주년 기념식 성료
  • 편집국
  • 등록 2024-04-17 00:30:26

기사수정
  • - - 베트남-중국 노선 취항 30주년 및 10만 번째 운항 축하 기념식 열어

사진=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은 베트남~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아 지난 9일 기념식을 열고베트남 국회의장 브엉 딘 후에 (Vuong Dinh Hue), 베트남 부총리 쩐 루 꾸앙 (Tran Luu Quang) 등 양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30주년과 양국 간의 10만 번째 비행을 축하했다.

 

30년 전 하노이호치민과 광저우를 연결하는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으로베트남항공은 베이징상하이청두쿤밍과 같은 중국의 매혹적인 도시로 노선을 확장하고 현대식 에어버스 및 보잉 항공기를 투입하는 등 두 국가 간의 항공 네트워크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현재는 하노이/호치민-베이징/광저우/상하이 간 매주 33편의 왕복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항공은 지난 30년 동안 베트남-중국 노선에 총 10만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승객과 16 6천 톤의 화물을 운송했다특히 팬데믹 여파에도 중국행 항공편을 처음으로 재개한 항공사 중 하나로두 국가 간의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힘써왔다.

 

쩐 루 꾸앙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 30년간 베트남 사회·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된 베트남항공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앞으로 베트남과 중국은 많은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항공은 포괄적 전략 협력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한 양국의 관련 기관과 부서에 항공 산업과 베트남항공을 포함한 베트남의 항공사들이 각자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트남과 중국은 1950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왔으며, 2008년에는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베트남은 아세안 회원국 중 중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로서, 2023년 두 나라 간 총 수출입액은 약 1,720억을 기록했다중국은 베트남의 관광 및 항공 산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팬데믹 이전인 2019년 양국 간의 항공 공급량은 약 310만 명을 초과하기도 했다베트남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베트남 전체 인바운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지출 수준도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베트남 역시 중국 인바운드 시장에서 높은 순위에 자리한다.

 

기념식에서 베트남항공의 당 응옥 호아 (Dang Ngoc Hoa) 회장은 “30년 전 중국 직항 노선을 개설하기로 결정한 것은 베트남항공에게 전략적·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말하며“이는 외교적경제적그리고 문화적인 유대 관계를 발전시키는 측면에서 중국과의 강력한 관계를 보여준다지난 수년간 베트남항공은 시장을 발전시키고 오늘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앞으로도 노선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주요 경제 및 항공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이날 베트남항공은 중국남방항공 (China Southern Airlines)과의 합작 투자 계약서 초안에 서명했으며 규제 승인에 따라 두 항공사는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베트남과 중국 간 승객 수용 능력을 높이며 더 많은 여행 선택권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양사는 협력을 통한 유연한 일정 조정으로 승객에게 양국과 그 너머의 항공편을 더욱 원활하게 제공하고 더불어 대고객 가치 제안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프로그램 지지를 포함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의 실행을 모색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세계인플루언서협회 공식 출범…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강화 나서 지난 3일 세계인플루언서협회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협회는 급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국제적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현재 인플루언서 산업은 개인 블로거 중심의 활동을 넘어 전문 에이전시, 콘텐츠 제작사, 행사·이벤트 기획사 등으로 확장하며 다.
  2. 빗썸, 정우성·전종서 브랜드 모델 발탁 배우 정우성과 전종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빗썸은 11일 두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우성은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신뢰감을 쌓아온 대표 배우다. 전종서는 독창적인 개성과 세련된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배우의 만...
  3. 차인표,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작가상은 주수자의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시인상은 김구슬의 ‘그림자의 섬’, 신진상은 차인표의 ‘인어사냥’, 황순원 양평문인상 대상은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가 각각 선정됐다.차인표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소설을 읽..
  4. 버스 안내양, 그리고 사라진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이번 정거장은 개봉 사거리입니다~ 내리실 분 없으면 오라이~.”1980년대 서울 시내를 달리던 버스 안, 안내양의 목소리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유난히 따뜻하게 들렸다. 정류장을 알리고, 승객의 요금을 거두고, 때로는 아이의 손을 잡아주던 안내양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버스라는 작은 세계의 ‘친절한 주인공’이었다....
  5. 엄정숙 변호사 "전세금반환소송 지연이자 '5%→12%' 급변…약정이자 활용해야"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소송을 제기할 때 가장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지연이자'다. 임대인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늦출 때 언제부터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느냐는 실질적 손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2024년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전세금반환소송 본안소송 접수는 2023년 7,789건으로 전년(3,720건) 대비 약 109.4% 급증했.
  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영식 참여 9월 15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영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이날 입영식에서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씨는 복수 국적을 보유한 상태로,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바 있다.입영식에는 이지호씨의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
  7. 셀트리온,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셀온’ 1기 돌입, 이달 17일까지 지원자 모집… 바이오 산업 맞춤형 … 셀트리온은 바이오 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셀온(Cell-On)’ 1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
  8. 보톡스, 일상 속 시술이지만 ‘정품·정량’ 오해 여전 보톡스는 주름 개선뿐 아니라 턱선 정리, 승모근 이완 등 다양한 미용 목적에 활용되며 이미 일상적인 시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대중화된 만큼 ‘정품’과 ‘정량’에 대한 오해도 적지 않다.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보톡스는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정식 제품이다. 흔히 말하는 ‘가짜 보톡.
  9. “초코파이 1050원 절도 사건, 법정까지 간 이유는?”....재판부, 항소심에서도 논의 예정 지난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회사 냉장고에서 1050원어치의 간식을 꺼내 먹었다는 혐의로 기소된 협력업체 직원 김모 씨의 사건이 다뤄졌다. 김 씨는 초코파이(450원)와 커스터드(600원)를 꺼내 먹은 혐의로 절도죄로 기소되었으며, 이 사건은 법정까지 가게 된 배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불러일으켰다.변호..
  10. 교촌치킨, 꼼수로 중량 줄이고 닭가슴살 섞어… 소비자 기만 논란 확산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이 순살 치킨의 조리 전 용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고 닭다리살 대신 닭가슴살을 섞어 사용하면서 소비자 기만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재료를 바꾸고 중량까지 줄인 사실이 알려지자 ‘꼼수 인상’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반면 경쟁사 노랑통닭은 정반대의 길을 택했다. 노랑...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