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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구글 

14일 금융감독 자료에 따르면 ’23년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3조 원으로 전년(18.5조 원) 대비 2.8조 원(+15.0%) 증가했다.  한편 홍콩 ELS 투자자 손실금은  2월까지 확정된 피해금액만 1조 2천억 에 상반되는 결과이다.

한편, 국내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전년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 (+3.6조 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상반기 만기가 돌아올 ELS투자금이 7조 6천억 원 정도 남아있어서 손실이 더 커질지는 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금감원은 3월부터 6월 사이 3.6조 원, 올해 하반기 중 1조 원 등 추가로 4.6조 원 규모의 ELS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6일 각 금융지주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퇴임한 윤종규 KB금융지주 전 회장은 지난해 총 38억5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8억2400만원의 급여와 26억5700만원의 상여, 3억7500만원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양종희 현 KB금융 회장의 지난해 총보수는 15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5억원의 급여와 9억5000만원의 상여, 9700만원의 퇴직 소득 등을 합친 금액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보수 총액은 22억5300만원으로 급여 9억원, 상여 13억5100만원, 기타근로소득 2400만원이었다. 함 회장은 장기성과 보상 성격의 성과 연동 주식 2만454주도 받았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6억5200만원을 수령했는데, 급여 6억4800만원과 기타근로소득 400만원을 받았다. 성과 연동 주식 보상으로 최대 4만9997주도 적립됐는데, 2023~2026년 장기성과 평과 결과에 따라 주식 수량과 금액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퇴임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보수 총액은 13억원으로 급여 2억1200만원, 상여 7억4200만원, 퇴직금 3억4600만원을 받았다.


시중 은행장들의 연봉을 살펴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의 보수 총액은 12억500만원(급여 7억원, 상여 4억8200만원 등)이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총 8억3900만원을 수령했는데, 6억9900만원의 급여와 1억3800만원의 상여가 포함됐다.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은 급여 3억7800만원, 상여 3억5500만원, 퇴직소득 42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7억7800만원을 받았다.


심지어 희망퇴직한 은행원들의 경우 퇴직금을 포함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원들은 은행장보다 많은 돈을 받기도 했다.


하나은행 관리자급 퇴직자 5명은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11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했다. 이는 이승열 하나은행장보다 더 많은 액수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관리자 직급 A씨의 경우 총 11억8700만원을 수령했는데 급여 3100만원, 상여 2800만원, 퇴직금 11억300만원을 수령했다.


우리은행의 경우에도 부장급 희망퇴직자 5명이 모두 9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부장급 B씨는 법정퇴직금 3억4500만원, 특별퇴직금 5억7800만원을 포함해 퇴직소득으로 9억2300만원을 수령해 총 보수총액이 9억6900만원에 달했다.


KB국민은행은 조사역 4명이 8억7600만원~9억1200만원을 수령했다. 조사역급 C씨의 경우 퇴직금 3억5900만원과 특별퇴직금 4억81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12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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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7 0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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