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엄지원 유튜브 갈무리
최근 배우 엄지원(47)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지원 Umjeewon'을 통해 공개한 쉬는 날 아침 식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녀가 소개한 메뉴들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일 공개된 '드라마 촬영 중, 쉬는 날은 뭐하냐면요... 엄지원의 데이오프 브이로그' 영상에서 그녀는 남산 타워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의 아침 식탁에는 사과와 땅콩버터, 삶은 달걀, 그릭요거트, 그리고 특별한 두유가 차려져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직접 만든 두유였다. 엄지원은 "이건 제가 쉴 때 먹는 다시마와 검은콩을 넣은 두유"라며 자신만의 건강 비법을 소개했다. 또한 그릭요거트에는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려 먹는 독특한 방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식단이 다이어트와 항노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분석한다. 각각의 재료들이 가진 건강 효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과와 땅콩버터 사과는 변비 예방에 탁월한 식품이다. 특히 껍질에 풍부하게 함유된 펙틴 성분은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으면 열량 섭취를 15%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땅콩버터를 곁들이면 식이섬유가 더해져 혈당 조절에 더욱 효과적이다.
삶은 달걀 달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만큼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아침 식사로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달걀흰자는 지방이 적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그릭요거트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서는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엄지원처럼 올리브유와 소금을 첨가하면 건강한 지방과 미네랄이 보충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검은콩 두유 엄지원이 특별히 강조한 검은콩과 다시마가 들어간 두유는 일반 두유보다 월등한 영양가를 자랑한다. 두유 자체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에 좋지만, 여기에 다시마의 미네랄과 검은콩의 안토시아닌이 더해지면서 신진대사 촉진과 항산화 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식단 구성은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 여성들의 건강 관리와 노화 방지에도 매우 효과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엄지원의 아침 식단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그녀의 식단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