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제약동국제약이 K-뷰티 대표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화장품 수출 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을 인수하며 화장품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번 인수로 화장품과 헬스케어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국제약은 해외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년 동국제약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11% 성장해 804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8000억 원대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주요 성장 요인은 의약품 부문과 더불어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의 헬스케어부문 매출은 137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대표적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크림'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K-뷰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론칭 이후 누적 판매량 6000만 개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데카크림은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며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활발한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5월, 미용기기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위드닉스를 인수하며 미용기기 R&D와 생산 역량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뷰티케어 디바이스 '세이스킨'을 주력으로 하는 위드닉스의 인수는 동국제약의 미용기기 사업 성장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동국제약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 제조 전문 기업인 리봄화장품을 인수하며 또 하나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노하우에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및 생약제제 개발 기술이 더해져 국내외 K-뷰티 시장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은 스킨앤스킨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신규 화장품 공동 개발, 위탁 생산 및 유통,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K-뷰티의 선두 주자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