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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 국내 첫 투여 앞두고 이목 집중 - 노바티스, 국내 병원 11곳 대상 8월 투여 저울질 - 장비‧공간‧치료비 방사성약 제한점 속 K-바이오도 신약개발 경쟁
  • 기사등록 2024-07-29 22: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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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바티스, 플루빅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이후 큰 관심을 모아온 한국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가 마침내 국내 환자들에게 첫 투여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플루빅토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방사성 미사일'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치료제는 전립선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하며, 기존 방사성 의약품과는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4년 바이엘의 '조피고'가 방사성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지 못했던 것과 달리, 플루빅토는 글로벌 제약업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도 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의료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식약처가 한국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177Lu) 비피보타이드테트라세탄액)를 허가한 이후, 국내 초대형병원에서 오는 8월 말 첫 환자 투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국내 환자들이 플루빅토의 혜택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사례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루빅토는 방사성 물질을 이용해 전립선암 세포를 표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기존 치료법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치료제의 국내 도입으로 많은 전립선암 환자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번 첫 투여를 통해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약업계 또한 플루빅토의 성공적인 도입과 투여를 계기로 방사성 의약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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