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쏘스뮤직 “뉴진스 캐스팅은 우리”… 민희진 주장 반박하며 증거 영상 제출
  • 편집국
  • 등록 2025-11-07 22:47:21

기사수정
  • - 민희진 전 대표의 ‘내가 뉴진스를 뽑았다’는 발언에 쏘스뮤직이 정면 반박… 피프티피프티 사태 닮은꼴, 걸그룹 뉴진스 향후 행보에도 불안감 커져

걸그룹 뉴진스/사진=구글 

서울서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나) 심리로 7일 열린 5억 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 4차 변론에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공방이 다시 맞붙었다.


쏘스뮤직 측은 이날 “뉴진스 멤버 캐스팅은 전적으로 원고(쏘스뮤직)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연습생 계약 당시 영상을 법정에 증거로 제출했다. 영상에는 다니엘이 타 소속사 연습생에서 쏘스뮤직 캐스팅 담당자 이직 후 합류한 정황, 해린이 안양 거리 캐스팅으로 발탁된 장면, 혜인을 소성진 대표가 직접 설득하는 장면 등이 포함됐다. 민지가 민희진 전 대표 입사 전 이미 선발돼 있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또한 쏘스뮤직은 민 전 대표가 주장한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며 하이브의 약속이 깨졌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회사 측은 2021년 사내 메신저 기록을 공개하며, 당시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M(민희진) 레이블의 첫 팀으로 가져가고 싶다”고 직접 언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쏘스뮤직은 나아가 “연습생을 팔았던 양아치”라는 민 전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문제 삼았다. 회사 측은 “이미지와 신뢰가 생명인 산업에서 해당 발언은 회사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며 “스스로 네티즌의 비난에는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면서 타인에 대한 비방에는 책임을 회피하는 이율배반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피프티피프티 사태의 그림자


이번 민희진-쏘스뮤직 분쟁은 지난해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에도 아티스트와 제작사 간의 공방이 공개적으로 이어지며 신뢰가 무너졌고, 결국 그룹은 활동 중단 상태에 놓였다.

뉴진스 사태 역시 내부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팬덤 분열과 광고 계약 취소, 해외 활동 차질 등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험난해진 뉴진스의 앞길


쏘스뮤직의 법적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뉴진스는 자신들의 이름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내부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음악 활동의 연속성과 팀 브랜드 유지가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될 전망이다.


K팝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가 무너지면 회복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뉴진스는 피프티피프티와 같은 길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분쟁의 조속한 종결과 명확한 메시지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이번 소송은 단순한 캐스팅 공방을 넘어 ‘누가 뉴진스를 만들었는가’, ‘누가 그 가치를 지켜낼 것인가’를 두고 벌어지는 주도권 싸움이다. 하지만 팬들과 대중이 보고 있는 것은 법정이 아니라 무대 위의 진정성이라는 점에서, 논쟁의 여파는 당분간 뉴진스의 앞길을 짙게 가릴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면 임플란트, 치과 공포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진정요법 활용 확대 임플란트 치료는 상실된 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환자도 적지 않다. 치과 기구 소리와 통증에 대한 기억, 장시간 입을 벌려야 하는 치료 환경 등은 많은 이들에게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한다.최근 이러한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면 임플란트’가 .
  2. 더벤티, 두바이 초콜릿 열풍 잇는다… ‘두바이 시리즈’ 5종 출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를 반영해 ‘두바이 시리즈’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를 활용한 독특한 식감과 달콤한 풍미로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에서도 음료·베이커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
  3.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전자제품 판매장에서 한 손님이 TV를 고르고 있었습니다.판매원은 손님에게 성심성의껏 여러 제품의 TV의장점과 기능을 열심히 설명했습니다.하지만, 판매원의 설명을 다 들은 손님은좀 더 알아보겠다는 말만 남긴 채매장을 그냥 나섰습니다.제법 긴 시간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갔지만판매원은 낙담하지 않고 다시 환한 표정으로 일했습니다...
  4. 필리핀 관광부, 이트래블 인식 확산 위한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필리핀 관광부(DOT)는 19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자 입국 신고 시스템 ‘eTravel(이트래블)’ 인식 확산을 위한 온라인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필리핀 입국 필수 절차인 전자 입국 신고 시스템 ‘eTravel(이트래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료 피싱 사이트 ..
  5. 동아제약, 일반의약품 성장 힘입어 매출 7263억원… 피부 외용제 680억원 동아제약이 박카스를 축으로 한 기존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일반의약품과 피부 외용제를 중심으로 성장 축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연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회사는 신제품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까지 병행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2025년 매출은 7263억원으로 전년...
  6. 22. 목욕탕 일요일 아침 5시면 큰딸은 목욕 바구니 들고 둘째 딸은 엄마 한 손 잡고 막내딸은 엄마 등에 업혀서, 때 밀고 나면 엄마가 사주는 초코 우유 딸기우유 먹을 생각에 콧노래 부르며 발걸음 폴짝폴짝 뛰며 간다.두 언니들은 우유 하나씩 받아먹고 냉탕에서 놀고 있고 막내딸이 때를 미는 동안 사람들을 유심히 살피더니엄마 근데 왜 저 아줌마들 ...
  7. ‘미녀 범죄자’의 민낯…법정이 드러낸 가부키초 성착취의 잔혹한 구조 검거 당시 수려한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20대 여성 피의자가 법정에서 성착취 범행을 인정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모를 둘러싼 자극적인 소비가 이어졌지만, 재판에서 드러난 내용은 폭행과 통제, 감금에 가까운 관리가 결합된 중대한 범죄 양상이었다.24일 뉴스1과 일본 후지TV 보도 등에 따르면, 도.
  8. 메이크업 완성도 높이는 '화잘먹' 필살기! 이니스프리, 밀착력 극대화하는 맞춤형 피부 케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조건으로 ‘화잘먹 피부’가 떠오르면서, 단순한 기초 케어를 넘어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정교하게 가다듬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수분 공급 위주의 보습 관리에 집중했다면, 특별한 스킨케어로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추세다. 과도한 유분으로 인한...
  9. 동아오츠카, 탄산수 '라인바싸' 신제품 2종 출시 동아오츠카는 탄산수 브랜드 라인바싸의 신제품 2종 '패션후르츠'와 '체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패션후르츠 맛은 열대과일 특유의 새콤상큼하면서 기존에 없는 싱그러운 청량감을 선사하며 체리 맛은 새콤달콤하면서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브랜드명 라인바싸는 독일어로 '맑고 깨끗한 물'을 뜻한다. .
  10. bhc, ‘콰삭킹’ 1주년 기념 ‘오늘은 콰삭각’ 프로모션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대표 메뉴 ‘콰삭킹’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이 매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오늘은 콰삭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콰삭킹’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보답하고, 출시 1주년을 맞아 기획된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